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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랑 Oct 03. 2017

일상 속 편지 -8

신기할 정도로 우연히 만난 당신

사실은 조금 더 뒤에 쓸까 고민했었는데 

이런저런 생각도 들고 갑자기 해줄 말도 생겨서 그냥 지금 쓰려고요. 

아마 거기는 추석 연휴가 한창 시작할 때쯤이겠군요. 

연휴에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를. 


사실 참 신기하게 만났죠 우리. 

그리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도 참 신기하고 

항상 즐거우면서도 많이 고마워요. 

서로 참 걱정도 많이 시키면서 

서로 에휴- 거리면서 투닥거리다가도 

갑자기 뜬금없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하거나 계획 짜는 것도 그렇고 

나름 참 비슷한 것도 많죠. 


이젠 뭐 건강도 닮아가는 건가 싶긴 한데 뭐 이건 번외니까요. 

참 많은 걸 배웠던 것 같아요. 

누군가의 말처럼 현실적이면서도 그냥 막 베푸는 것도 좋아하고 

생각도 꿈도 많은 당신.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너무 몰아치지 않고 그리고 약간은 조심히 산다면야 
그리고 정말로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사실 당신은 이미 열정과 꿈이 상당히 확고한 편이라 별 걱정은 안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 가끔가다가 정말로 사람 걱정시키는 재주가 있는 친구야. 

잘 살아야 해. 

잘 할 거니까. 걱정 말고. 지금까지 하던 대로 계속 꾸준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즐거운 거 하면서 재밌게. 그리고 행복하게 말이야. 


잘할 거야 넌. 


누가 넌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내가 믿고 자신 있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친구. 일거야 


+ 하늘의 꿈을 꾸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골랐으니 마음에 들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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