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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어느 날의 단상
by
나목
Mar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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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임현숙
이따금 카카오톡 목록을 보면
안부를 물어도 대답 없는 사람들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다가
후에 듣게 되는 소식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
만나자는 연락에
머뭇거리던 게으름이 가시로 박힌다
꽃이 시들고
가랑잎 지고
냉장고도 선풍기도
하물며 사람도
태어나는 모든 건
마지막이 있다
그 끝점은 누가 알 수 있을까!
-우리 언제 얼굴 볼까요-
미루지 말고 바로 지금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림(202
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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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 같은 일상을 시로 날숨하는 글을 써야 사는 여자, 나목 임현숙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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