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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Nov 10. 2022

내일도 내 일이다.

내일아! 부탁해!!


내일 하자...

내일은 괜찮을 거야..

컨디션이 안 좋잖아..

방 정리도 그래..

생각 정리를 우선 해야 하고..

오늘은 미루기로 한다.

내일에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일로 미룬 일들이 오늘이 되면 과연 이루어질까?

가끔 하나 이루어지기도 한다.

정말 못 참는 것들 막바지에 다다른 것들

그렇게 겨우겨우 살아간다.

오늘에게는 늘 이유가 많다 보니 내일은 아무 말도 못 하고 받아주긴 하는데...

내일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오늘은 그걸 모르는 걸까? 모른 척하는 걸까?

오늘이 보기에 내일은 뭐든지 잘할 것 같아 보였다. 반짝반짝하기도 하고^^

그런데... 내일도 안 하더라...

그래서 언제 할 거냐고!!

너무 늦었지만... 이제 알았다. 

오늘이 미룬 일은 내일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내일도 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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