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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Jan 03. 2023

세 친구가 만나면 일어나는 일

첫 번째 친구

우리는 모두 소중해~ 

그러니까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나한테 뭐라고 하면 왜 그런지 그 친구와 잘 말해 볼 거야~


두 번째 친구

나도 소중하고 너도 소중해

그러니까 서로 잘해야 해~ 

하지만 나한테 뭐라고 하면 그때 난 잘잘못을 따질 거야~


세 번째 친구

나는 나만 소중해~ 

그러니까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

난 절대 못 참아!!


세 아이는 같이 수업하고 놀이도 하는데 가끔 의견충돌이 생기곤 한다.

그리고 그들의 해결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첫 번째 친구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면 그 아이는 바로 실수를 인정하거나 사과를 한다.

'아.. 미안~~ 내가 쓰러뜨렸네.. 내가 다시 쌓을게 ~~ 애들아 미안해~'


두 번째 친구의 경우는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자신의 행동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상대의 잘못도 따진다.

'내가 일부러 쓰러뜨린 건 아니야... 너도 그런 적 있잖아..' 


세 번째 친구는 자신의 잘못 보다 친구의 잘못에 대해 말하며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야! 나한테 뭐라는 거야! 네가 바로 전에 잘못 쌓아서 그런 거잖아!!" 


세 아이는 짧은 시간에도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영향을 받습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달라지지만...

좋은 영향을 주고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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