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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Jan 16. 2023

집에 가기 싫은 강아지~

강아지가 집에 가는 길..

초코 왔다~~

가보자~~

어!! 대박이 아냐?

유자?

 도레미 언니다!!

...

이제 집에 다 왔다~~

또 속았다며...

몽이가 부르르 몸을 턴다..


산책을 나갈 때는 신이 나서 다니다가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왜 이렇게 쉽지 않은지..

몽이의 니즈를 다 맞춰줄 수가 없다...

그래서 몽이 친구 이름을 차례로 불러 준다.

저기 초코다~~

몽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찾는다~

저기야~~ 가자~~

몽이가 따라온다.

그러다 멈추면.. 

몽이야~~ 대박이 있어~~

또 따라오고...

이러면서 집에 온다.

(가끔 진짜 친구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렇게 집 앞까지 오면 몽이가 몸을 부르르 한번 턴다.

미안 몽이야~~


그런데... 몽이야.. 몽이가 나보다 친구가 더 많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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