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집에 가는 길..
초코 왔다~~
가보자~~
어!! 대박이 아냐?
유자?
도레미 언니다!!
...
이제 집에 다 왔다~~
또 속았다며...
몽이가 부르르 몸을 턴다..
산책을 나갈 때는 신이 나서 다니다가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왜 이렇게 쉽지 않은지..
몽이의 니즈를 다 맞춰줄 수가 없다...
그래서 몽이 친구 이름을 차례로 불러 준다.
저기 초코다~~
몽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찾는다~
저기야~~ 가자~~
몽이가 따라온다.
그러다 멈추면..
몽이야~~ 대박이 있어~~
또 따라오고...
이러면서 집에 온다.
(가끔 진짜 친구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렇게 집 앞까지 오면 몽이가 몸을 부르르 한번 턴다.
미안 몽이야~~
그런데... 몽이야.. 몽이가 나보다 친구가 더 많은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