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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Dec 01. 2020

새벽 산책

눈부신 새벽 속으로~~


아직도 별이 총총 떠 있는 새벽 산책이 쉽지가 않다.

좀 익숙해 질만도 한데...

이렇게 추운 겨울이 되면 깜깜해서 그런지 눈이 더 안 떨어진다.

그래도 5시 30분이 되면 잠에서 깨어나 차가운 겨울 새벽 산책을 위해 옷을 한 겹 더 입고 몽이 준비물 챙기고 번거롭지만 양치를 한다. 세수는 안 해도..

아마 몽이는 그때까지 내가 언제 밖으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몽이야 잘 잤니?

하품으로 대답하는 몽이


그러면 나의 더벅머리를 털모자로 가려주고 덜 깬 잠과 비몽사몽 꿈을 꾸듯 몽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온다.


그래도 새벽 공기는 늘 시원하다.

마치 방금 새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


그렇게 새벽 속으로 몽이와 걸어가면 잠도 깨고 정신도 맑아지고 기분도 한 템포 올라간다.

몽이야 오늘도 우리 잘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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