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약속에 낯선 사람이 동행했다.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식사...
무슨 맛인지..
불편함에 미각이 둔해진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벌써 배가 고파진다.
나.. 점심 안 먹었나?
가끔 그런 일이 생기곤 한다.
맛있는 걸 먹어도 제대로 맛을 음미하지 못하는 느낌
반대로 편안한 사람과는 그 음식의 맛 이상이 있다.
물론 맛없는 음식은 실망도 하고 비판도 하지만 말이다.
나의 소중한 한 끼를 누구와 먹느냐가 중요하구나
그래서 아무 하고나 밥을 먹지 않는다는 친구 언니의 말에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