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 코에도 눈이 왔어요~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몽이와 산책을 나선다.
눈이 내리고 또 내리고 주위가 온통 하얀색으로 변한다.
그래도 앞으로 앞으로
우리의 산책은 이어진다.
'몽이야~ 너무 춥다. 집에 가자~'
오로로~~ 몸을 털며 나를 한번 쳐다보는 몽
가기 싫다는 것
그래 오늘의 시간을 채워야지~
너에게 중요한 시간이지...
몽이와 나에게도 각자 채워야 할 시간이 있다.
그 시간들을 잘 써야 하는데..
이렇게 뭉텅뭉텅 지나가게 두고 싶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오늘은 너무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