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야! 출근해야지~

오늘 몽이 출근 안 했어요?

몽이는 누군가

출근 준비를 하거나 외출 준비를 하면 

어느새 옆에 와서 눈을 반짝이고 있다~

자기도 나가는 줄 알고....

그렇게 바쁘게 우왕좌왕 서두르다가...

아닌 걸 알고는  심드렁하게 자기 자리로 가곤 한다.

그리고 유난히 동생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따라다니고 싶어 하는 몽~~

아침마다 어딜 가는지 궁금한가 보다.

어느 날

진짜 갈 거냐고 묻는 내 얼굴을 모른 척하고는 동생 차에 올라탄다.

그렇게 몇번을 따라가더니... 만...

몽이가 안 일어나네??

동생이 일어나도 자는 척

몽이 앞을 지나가도 자는 척한다.

몽이야~~ 부르면 꼬리는 한번 흔들어준다...

그리고 누워서 꼼짝을 안 한다. 

출근 안 한다며...

출근은 재미없는 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