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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May 27. 2021

잘하지말자!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

결심을 하는 것에 비해 실천하는 것은 좀처럼 어렵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열심히 하려고 한 일에는 

꼭 방해물이 나타나곤 한다.

방해에 쉽게 넘어가는 나의 끈기는 늘 그곳에서 멈추고 만다.

그렇게 방해에게 놀아난 후 한참을 헤매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보면...

나의 계획은 쓸쓸히 내팽개쳐진 채로 있다.

내가 세운 아름다운 신기루

작은 파도에도 쓰러지고 말 나의 모래성

이제 모래성을 쌓기도 지겨워진다.

왜 그럴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너무 잘하려고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성과를 기대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인지도

그렇게 나는 나에게  부담을 주게 되고

그 부담감에 의해 다른 핑계가 생기는 지도....

난 이제 잘하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이만큼이면 충분해.

제자리걸음이 뭐 어때서~

다 이유가 있겠지.

나를 재촉하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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