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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Jun 09. 2021

몽이야! 왜 자꾸 웃어?

웃는 강아지 몽이~~

몽이 웃는다~~

왜 웃지?

저기 가자고?

몽이가 또 웃네~~

뭔데?

기분이 좋아?

산책 가니까~~

반가워서~~

바람이 좋아서~~

별거 아닌 일에도 

자꾸자꾸 웃는 몽이를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몽이를 보면 웃음이 난다. 커다란 강아지가 뭐가 웃길까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꼬리를 흔들며 잘 잤냐고 코 인사를 해주고 산책 언제 가냐며 졸졸 따라다니고 밥이 맛있어서 행복한 몽이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도시나 시골이나 산책이 쉽지는 않지만... 몽이 옆에 있으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그래서 다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가 보다. 그들이 주는 것에 비하면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뭐가 필요한지 말을 할 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할까? 그래도 계속 알려주곤 하는 몽이 강아지~~

몽이가 웃는다. 

오늘도 기분 좋아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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