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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Nov 23. 2021

강아지와 지구를 걷는다.

산책길이 힘들 때..

매일 가는 산책길이지만

매일 다르게 보이는 길들

어제의 길과 오늘의 길은 다르다.

그날의 공기부터 하늘의 빛과 구름의 모양

나무의 그림자 낙엽들

하루도 같은 날이 없다. 

시간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그래도 힘든 날이 있다.

그럴 땐 생각한다.

우린 지구를 걷고 있다고

커다란 지구 위에 

작은 강아지와의 산책이라고 

그러면 조금 기운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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