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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Mar 04. 2022

새옹의 말

겸손해지는 자세

새옹지마는

늙은 변방 노인의 말에서 나온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노인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의 땅으로 도망을 간 후,

다른 암말과 함께 돌아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다리를 다쳤지만,

다리가 부러진 탓에 전쟁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다고 합니다.

노인은 사건이 생길 때마다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이게 화가 될지 모르는 일이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좋은 것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고 

또한 나쁜 것도 다 나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당장 나에게 일어난 일에 감정이 앞서곤 하는 요즘..

숲을 보는 지혜 

그리고 

세상일은 지나 봐야 알 수 있다는 말을 

겸손한 마음으로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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