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길에 들어서다.
바쁜 일상, 답답한 마음을
한 줄 글에 녹이며 사는 워킹맘의 이야기
문득, 세 아이의 엄마라는 현실이 무겁게 느껴져 ‘세 아이의 엄마’라는 키워드로 웹 검색을 하다가 만나게 된 브런치.
일반인도 글쟁이가 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작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세 번의 쓴 고배의 잔을 들이켜야 했지만, 마침내 브런치 책방에 입성! 어쩌면 시시할 수도 있고, 어쩌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에게는 불편 할 수도 있는 것이 글이렸다. 하지만 내 글이 누군가의 답답한 마음을 공감해 줄 수 있고, 나의 감정의 흔적들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한 보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는 나의 마음을 이 공간에 꾹꾹 눌러 담아보려 한다.
때론 무거운 이야기로, 때로는 별 것 아닌 가벼운 시시한 이야기로 나만의 책방을 한 번 꾸며 보려 한다.
30대, 세 아이의 엄마, 사업가, 시댁 살이 10년, 공황장애 극복 후기 등 다양한 주제들로 가득하게 될 비밀 없는 내 일기장과도 같은 이 공간이 ‘쉼’과 ‘평안’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