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볶음
국물 우려낸 다시마 활용
- 가늘게 채 쳐서 고명으로 올린다. -> 국수, 국 등
- 가늘게 채 쳐서 작은 종지에 담고 간장을 부어 놓았다가 반찬으로 먹는다.
- 가늘게 채 쳐서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르고 볶다가 불을 낮추거나 끄고 고추장을 더해 섞고 조금 더 볶는다.
다시마 고추장 볶음
: 고기 대신 우려진 다시마를 넣고 볶은고추장. 고기보다 담백하게 기름진 고추장을 맛볼 수 있는데, 다시마 식감이 잘 어울린다. 약간 고추장이 겉도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오독하게 씹히는 식감이 더해져서 좋다. 채 친 것에서 다지기로 가면 더 좋을 것 같지만 다시마가 미끄러워서 잘되지 않았음.
시골에서 주신 삶은 나물로 죽을 끓여 점심으로 먹기로 하고 반찬을 놓는데 무언가 하나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좋은 차 향이 나는'* 나물죽에 간장을 곁들여 담백하게.. 만은 먹고 싶지 않은 날이다. 무언가 매콤하면서 기름진, 이를 테면 소고기 고추장볶음 같은 것이 필요한데, 볶음장은 아주 가끔 해 먹긴 했지만 한 끼 분량 정도만 조금 해서 먹을 정도로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고기를 사러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고추장을 볶기만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무언가 단단하게 씹히면서 고추장과 잘 어울리는 식감의 것이 필요하다. 다시마를 우려 육수로 쓰고 다시마를 고추장에 볶아야겠다. 두 번 우려먹는 실용 다시마!
*r은 봄나물을 이렇게 얘기했다.
2023.04.25. 다시마 고추장볶음을 할 때는 건저 낸 다시마를 찬물에 식혀서 썰었었는데, 오늘은 건져낸 다시마를 그대로 잠시 식혔다가 썰었는데 칼질이 더 편하게 느껴졌다. 혹시 이 차이가 확실한 것이면 더 잘 다져 볶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음에 한번 더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