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토마토스파게티

 냄비에 물과 굵은소금을 넣고,

 뚜껑을 닫고 끓이기 시작한다.

 양파를 길게 채 썰고, 팬을 세게 달궈 양파가 여전하게 아삭거릴 짧은 시간 동안 볶아 한켠에 둔다.

 베이컨을 펼쳐서 센 불에 기름이 잘 나오도록 굽기 시작한다. 바짝 구워지면 한편에 두고, 1cm 정도로 자른다.

 깊은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잡아 넣고, 잠시 기다렸다가 꾸욱 눌러 구부리고 옆으로 돌리며 둥그렇게 냄비를 따라 뉘이고, 뭉쳐진 것을 젓가락으로 흐트리며 종종 젓는다.

 불을 꺼 두었던 팬의 온도가 내려가면 키친타월로 불순물들과 기름을 약간 제거하고 토마토 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 데우기 시작한다. 물을 한국자 넣고 저어가며 부드럽게 끓인다.

 시간을 확인하면서 면 건지기 3분 전에 구운 베이컨을 소스에 넣고 같이 끓인다.

 면을 탈탈 털어 소스팬에 넣고 후추를 약간 뿌리고 골고루 섞는다. 신선한 올리브오일을 한번 두르고 접시에 나눠 담는다. 볶은 양파를 올려, 식탁에 올린다.

 오늘은 녹차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