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페스토

삶아서 간 시금치

한 스푼 떠서 올리브오일에 버무려 놓은 파스타 위에 얹어서 먹었습니다. 빻지도 않고 삶기도 해서 페스토라고 불러도 될까 애매하지만 넓은 의미라는 게 있으니까요. 소금을 약간 더해 삶은 시금치를 믹서에 넣고 갈았는데 색이 참 곱습니다. 견과류나 오일을 넣지 않았는데 오히려 시금치 질감이 잘 느껴지는 게 다른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