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단맛이 나는 매운 카레
양파 1개
사과 1개
고형카레 4인분 (중간이상 매운맛)
물 (카레 설명서 참고) 약 720ml
올리브오일 한 스푼
강황 한 스푼
월계수잎 3장
후추 한 티스푼
양파를 얇게 채쳐서 올리브오일에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습니다.
작게 깍둑썰기 해 놓은 사과를 섞어서 볶다가
물을 붓고 끓입니다.
월계수 잎과 빻아놓은 후추를 넣습니다.
사과가 충분히 익으면 불을 끄고,
카레를 넣고 저으면서 녹입니다.
강황가루를 한 스푼 더하고 다시 끓입니다.
잘 저으면서 끓이다가 불을 끄고 뜸 들이고,
다른 준비가 끝날 때 즈음 다시 불을 켜고 데워서
마지막으로 밥 위에 얹어냅니다.
독특하게 맛있었던 카레입니다.
사과가 익으면서 단맛은 빠져나와 수프에 섞이고
익은 사과는 아삭함 대신 약간 채소 같은 오독한 식감을 장착했습니다. 맛은 사라졌고 익은 오이 같습니다.
시판 카레는 강황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한 스푼 정도 강황을 더했고, 향신료들과 사과가 신선하게 더해져서 매력적입니다. 달기도 한데 맵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 카레입니다.
룰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