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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날 알게 된 것들

by 고양이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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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아침, 생각보다 차가 많습니다.


물론 동네마다 다르지만, 시험에 늦은 건 아니어도 생각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면 조급해지니, 차량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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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이동시 학교 앞에서 배웅하고 헤어지고 싶으면 인근에 주차하고 같이 걸어가야 합니다. 정문 앞에 가면 통제 중이고 정신없습니다, 내려주고 거의 바로 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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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날이 그렇게 춥지 않았고 (영상의 날, 낮 17도) 아침에 난방을 잘해놓다 보니 교실 온도가 올라가서 더워지니까 시험 중간에 에어컨을 틀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보온도시락에 안 싸도 되지 않을까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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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도시락에 신경 쓰느라 그 전날 저녁을 어떻게 먹을지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돼서 메뉴 정하느라 당황한 기억이 나네요. 긴장해서 도시락을 생각보다 많이 못 먹으니까 가볍게 아침을 먹고, 그 전날 저녁을 잘 먹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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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이 참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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