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큰 건새우를 머리는 떼어내고 손질해서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바짝 굽는다. 대파 연한 흰 줄기 부분을 세 토막 내서 채친다. 소금 간 약간 한 묽은 밀가루 반죽을 만들고 대파를 골고루 무친다. 굽던 건새우를 팬 가운데 가지런히 모으고 기름을 붓는다. 불을 세게 올린 후 새우들 위에 조심히 대파 반죽을 올려서 굽는다. 바삭하게 새우면이 구워지면 뒤집어서 대파면을 굽는다. 한 번씩 뒤집어서 더 구워준다. 한쪽은 바삭하고 고소한 새우, 한쪽은 부드럽고 달달한 대파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건새우대파전.
대파가 많이 남아서 만들어 본 건새우대파전
부드럽게 씹히도록 흰 줄기 부분 사용.
냉동실의 큰 건새우 머리가 부담스러워서 떼어내고, 잘 볶아서 잡맛을 없애고 고소하게 만듦.
대파 반죽에 같이 섞지 않고 올려진 대파반죽에서 밀가루 반죽이 흘러내려와 한쪽면은 새우로만 고소하게 파삭한 면을 만들고, 뒤집음.
대파는 뭔가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내기 어려우므로 아예 층을 나눠서 두 재료의 특징을 각각 살려서 굽는 이중레이어공법으로.. 두장을 한꺼번에 굽는 효과, 반전 매력을 가진 양면재킷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