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황소자리 왕 세종대왕
“밥은 백성의 하늘이요, 농사는 정치의 근본이다.”
—《세종실록》 86권, 19년(1437) 7월 23일
<별자리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세종대왕으로 시작했다. 처음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 된 것이 세종대왕의 탄신일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아, 쌍둥이자리라 한글을 만들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세종世宗은 1397년 4월 10일, 양력 5월 7일생이다. 이를 그레고리력으로 바꾸어 5월 15일, 스승의 날을 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세종이 태어난 1397년은 그레고리력이 생기기 전이므로 이를 변환할 이유가 없다. 세종의 차트를 제대로 뽑아보니 쌍둥이자리가 아니라 황소자리였고, 그때 문득 떠오른 것이, 세종이 고기를 좋아하니 내가 죽은 후에도 고기반찬을 주라 했다는 태종이 떠올랐다.(《세종실록》 18권, 세종 4년(1422) 11월 1일) 아, 고기 좋아하고 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황소자리 세종, 그가 하늘을 연구하고 중국이 아닌 우리 하늘에 맞는 역법을 만든 것은 바로 농사 때문이었구나 하는 데 생각이 미치면서 조선 왕들의 별자리와 생애를 연결 지어 쓴 것이다. 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도 바로 세종의 에필로그다.
“조선 개국 30년, 나라의 기틀을 확립해야 할 시기에 황소자리 왕 세종이 있었던 것은 하늘의 뜻이었을까? 세종은 절대왕권의 조선에서 신하와 의견을 나누고 백성을 돌아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진정한 애민군주였다. 천하의 중심 중국에 반反하더라도 중심을 잡고 우직하게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었다. 우리 하늘을 열고, 우리 땅에 맞는 농사법을 발전시키고, 우리말에 맞는 편하고 쉬운 우리글을 만든 세종의 업적은 모두 조선을 중심에 두고 조선 고유의 것을 만든 것이다. 조선은 개국부터 중국의 제후국을 자처했지만 독립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인 것은 황소자리 세종이 밥심으로 조선의 하늘을 열고 조선의 언어를 만든 덕분 아니겠는가.
농부가 농사를 지을 때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무시할 수 없다. 또 그 변화에만 맡기고 게을리하면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없다. 별자리와 개인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타고난 별자리의 의지와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시대와 문화적 흐름을 타고 주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별들이 운명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운명을 지배하는 것이다. 별들과 우주의 리듬을 파악함으로써 우리는 더 강력하게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갈 수 있다.”
오늘은 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 두 번째 책은 도대체 언제 쓰나 생각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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