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럽고 재치 있는 입담
방대한 방언과 어휘의 사용...
명랑한 글쓰기를 꿈꾸었으나
타고난 약골에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소설가 김유정
친구에게 돈 100원을 마련해달라며 쓴 편지에서도
그는 돈이 생기면 우선 닭을 30마리 잡아 먹겠다고
그래야 살아날 것이라 했다.
편지를 받은 친구가 도와주려고 했으나,
김유정은 사망한 뒤였다.
*국문과에 갈 때도
작가가 된다고 했을 때도
나의 부모는 반대하지 않았다.
국문과는 굶는다,
작가는 가난해야 글 잘 쓴다
소리가 싫었다.
그럭저럭 20년 넘게 글로 돈 벌어
먹고 사는 것은 해결해왔는데
책으로 부자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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