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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38일] 내 귀에 또 하나의 심장

108배와 긍정적인 생각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08배를 하면 귀에서 슉슉슉~

이명이 들린다.

어떤 날은 20배도 안 되어

이명이 극에 달해

내 귀에 달린 또 하나의 심장에 놀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잠시 멈춰 서서 호흡을 한다.

의사 선생님은 혈액순환이 잘 되어 그러니

놀라지 말라고

힘들어도 의식하지 말고

계속 절을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밤에 자다가 발에 쥐가 나기도 해서

엄마야~ 소리를 지르면

엄마가 뛰어와 다리를 주물러 주기도 했었다.

바닷물을 무서워했던 것도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어김없이

쥐가 나서였다.


108배를 하며 이명이 들리면

요즘은 아, 내 몸속 피가 잘 돌아가고 있구나!

생각하려 노력한다.

아예 의식하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억지 합리화가 아니라 진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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