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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민 Nov 08. 2024

들어가는 글

이건 무슨 브런치 북일까요





바야흐로 대 AI의 시대로 접어든 2024년의 끝자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과 업무에 AI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의 할루시네이션이 준 불신감과 마음의 거리감으로 인해 아직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고 있거나 간만 보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철저히 IT업계와는 거리가 먼 비전공자가 직접 사용해 보고 경험한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AI와 함께 살아갈 비전공자, 비전문자를 위한 바이블이 될 것입니다. 사실 제 희망입니다. (웃음)






인터넷 발달 이전에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책을 빌리거나 사서 읽었어야 했습니다. 아침 뉴스를 받아보고 출근길에 신물을 사서 읽으며 지난날의 사건 사고를 파악하고 경제동향 등을 확인했죠. 시간이 지나 현대로 넘어오기 시작하며 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한 정보들이 웹 사이트 이곳저곳에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관련된 키워드나 문장 등을 검색하여 손쉽게 자료를 얻곤 했습니다. 하지만 리서치를 주 업무로 삼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마저도 굉장히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양과 질적으로 훌륭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2024년. GPT는 기존에도 검색 기능을 지원했지만 이제 완벽히 새로운 검색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하나의 질문을 여러 사이트 등을 긁어모아 올 정도로 그 기능이 강력해졌습니다. 더 이상 하나하나 들어가며 이 글이 맞고 저 글이 맞는지 체크해보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여 거기에 맞는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이제 가장 중요한 기능까지 대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에 자료를 찾는 것은 물론이고 내용의 요약과 목표나 목적에 맞는 새로운 제안이나 조언까지 해주는 '비서'의 역할까지 수행을 하게 되었죠. 사용자로 하여금 더 많은 정보를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도와주며, 심지어 아직 개념이 모호한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도 맥락과 예시를 통해 쉽게 접근하도록 안내합니다.


물론, AI가 모든 정보를 완벽히 이해하고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 5%의 오류나 할루시네이션이 여전히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AI의 답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자신만의 판단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를 이해하고 나면, AI와의 상호작용은 마치 새로운 차원의 탐험과도 같습니다. AI가 단순히 "정답을 주는 도구"를 넘어, 우리의 생각을 자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도록 돕는 존재가 되는 것이죠.


이 책은 기술에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AI의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특히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며,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AI가 가진 가능성을 탐구해 나가길 바랍니다. AI는 지금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 잠재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것입니다. 이 책이 독자들이 AI를 더 깊이 이해하고, AI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부디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일상과 업무에 새로운 영감을 주며, AI를 나만의 도구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AI를 학습하는 것은 단순히 미래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과정이다

- Dongmin Kim -




다음 주부턴 GPT 1000% 활용법을 위한 주입식 상견례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GPT는 유료 개인 결제를 쓰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무료로 쓰고 싶으신 분은 뤼튼에서 GPT4 모델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같이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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