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무심코 한 번쯤 들어오고 싶은 공간
내 마음의 처방전, 북 큐레이션
민철이가... 사는 게 재미없대.
사는 게요?
응
왜요?
나도 모르지. 애는 그냥 말한 것 같은데, 그날 이후로 내 마음이 너무 아프네. 아무것도 할 마음이 안나. 이럴 때 읽을 만한 책 없을까?
저 <호밀밭의 파수꾼> 읽었어요.
(중략)
재미는 없었는데요. 이상하게 주인공이 저랑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은 다 다르거든요.
(중략)
그래서 걔 보면서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 싶어 조금 마음이 놓였어요.
본문 348쪽
좋은 책, 좋은 공간을 만들고 싶은 꿈
: 저 꿈꿔도 될까요?
지난 독서모임 시간을 통해서 내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제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가치나 판단에 휘둘리지 않고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
<Book Talk Friends. 참가 후기. by 신*환>
(중략)이 연결이 굉장히 다채롭다. 성별, 연령대, 관심 분야, 성격, 취향, 국적, 전공 등이 다양하다. 우린 이렇게 다 달라 마치 100명의 지인이 생긴 효과가 있을 정도로 인간관계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 선생님의 이 모임 취지에 맞게 우린 하나둘씩 성장하고 있었다. 꼭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말이다. 우리가 선정한 책이 꼭 나의 주된 고민에 해답을 주었다.
<Book Talk Friends. 참가 후기. by 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