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리고 지금.
11월.
겨울이란 녀석 하고는
아직 서로가 데면데면한데,
11월이 그 만남을 애써 서두르는 듯.
낙엽,
이른 추위,
코끝 시린 바람,
그리고...
이 모든 걸 싸잡아놓고 바라보더라도
나는
11월 오늘이 아름답다.
내 세상이기 때문에.
내일을 찾아보려 했으나, 눈 떠보니 또 다시 오늘 이더군요. #어제 찾던 내일을 이미 살고 있으면서 또 다른 내일을 찾다니... #어리석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