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말라 하셨건만.
그리워 보고 싶은 눈물까지
그립다 생각하니
그리움이 내리눌러
그리움이 못내 불편해지고
보고 싶다 생각하니
그리움이 또 내리눌러
보고 싶은 마음마저 불편해진다.
편히 앉아 눈물이라도 버릴라치면
그리움은 더 무겁게 내리눌러
그리워 보고 싶은 눈물까지도 불편하게 한다.
울지 말라 하시더니
그리움도 보고픔도 하지 말라 하시려나.
울지 말라는 그 말 지키지 못한 벌,
그리움도 보고픔도 눈물까지도 뺏어 가시려나
햇살 나부끼고 꽃향기 내려앉아
노니는 발걸음 가벼워지셨을 텐데,
서러움 날리고 그리움 내려앉아
어깨마저 아프고 몸조차 무거워진다.
그저,
그리움은 그리워하며 달랠 수밖에...
그저,
보고픔은 보고파하며 달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