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 쭙쭙이가 온 지 5일차
사람은 동생이 생기면 사랑이 뺏길 까, 걱정을 하고, 질투를 느끼게 되는데, 고양이도 마찬가지일까?
쭙쭙이가 온 후 하루종일 베란다에 혼자 쳐 박혀 있고, 놀지를 않았어요. 베란다 고양이 화장실 옆 의자에서 계속 빵굽고 앉아 있었어요. 가끔 나와서 밥은 먹는데 조금 먹고, 다시 쪼르르 베란다로 돌아 갔어요. 계속 삐져 있어서 안쓰러웠는데, 환장하게 좋아하던 간식까지 거부해 더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오늘!!! 드디어 다시 간식을 먹기 시작했어요.
쭙쭙이 마음이 조금씩 풀리고 있나봐요. 빨리 쭙쭙이와 뚱띠가 친해져야 하는데....
그래도 뚱띠와 쭙쭙이의 거리가 처음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좁아졌어요. 처음엔 무조건 하악질 하더니, 그 다음은 의자위에서 멀찍이 바라보더니 이제 1미터 근방까지 다가옵니다. 아직도 친하지 않으나, 뚱띠의 눈빛이 헤치려는 눈빛은 아닌 듯 하여 걱정은 놓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