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엄마 동료였던 선생님이 집에 오셨다.
“어머 미술하면 불어알지? 박사논문 쓰려면 제2외국어 해야하지?”
“저 일어 했어요.”
“아아 일본어~ 내가 일어도 좀 하지 ”
“근데 할 줄 몰라요.”
엄마가 나 박사과정 중이라고 자랑했나보다.
저 분은 내가 돌싱에 돈도 잘 못버는 걸 알까?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
내 꿈은 내 책을 내는 것 입니다. 글과 그림에 모두 내 이름이 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