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일기
<오늘도 반했어>
부모님댁에 감자를 캘 때가 되어 캐러갔다.
“같이가자. ”“좋아요.”
그분은 감저캐기 선수였다.
“호미를 먼저쓰면 감자가 상하니 우선 손으로 파야해. ”
”농군이야 농군.“
”저런 면이 있었네.“
양파같은 사람이구나.
”깔수록 매력이
나오네. 공부만 하는 샌님일 줄 알았더니. “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고 함께하는 일상이 모이고 그렇게 서로에게 스며들길.
“오늘도 조금 반했어.”
내 꿈은 내 책을 내는 것 입니다. 글과 그림에 모두 내 이름이 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