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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민경 Nov 24. 2023

술을 마시면 인생이 술술 풀릴까?

나는 알쓰입니다.

나는 술을 전혀 하지 못한다. 왜 먹는지 잘 모르겠다. 마시면 쓰기도 하고 무슨 맛 인지도 모르겠으며, 기분이 좋아지지도 않고 머리만 아프다.

그래서 술 자리에서는 안주만 먹는데, 좀 아쉽기도 하다. 남들이 즐기고 있는 인생의 즐거움을 하나 놓치는 것 같기도 하다.


술술 이란 단어에 착안해서 이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며 아직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일은 고되고 학위과정도 아직 남았다. 39살이 되었는데도 인생은 쉽지 않다.


술을 마시면 인생의 괴로움과 내 우울이 좀 사라질까? 술을 마시고 즐거워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쉽기도 하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결실이 있을거야.


* 내가 일을 해서 바쁘든 우울하든 우리집 고양이는 언제나 행복하다. 휴지 좀 제발 가지고 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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