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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한 Feb 10. 2024

권상우의 출연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캐릭터 - 45

권상우의 출연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권상우의 출연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이름: 최강재

제목: 최강주먹 


광재가 처음 권투를 시작했던 건 길바닥에서였다.

길바닥에서 때리면 만원이라는 현판을 들고 맞는 알바를 하는 수룡을 보고서였다.

많은 사람들이 덤벼들었지만 아무도 수룡을 때릴 수 없었다. 


강재는 희연과 데이트 중이었다. 


“저거 재밌겠다”

“하지마, 다쳐”


희연의 말에 하지 않으려 했지만 계속 눈길이 갔다.


“누나, 저거 보니까, 상대가 때리지는 않아. 나만 때리지”

“때리고 싶어? 너 폭력적인 아이였어?”

“아이 아니고 어른.”

“그래. 해봐, 대신 못 때리면 나한테 맞을 각오해”

“아니, 누나, 언제는 하지 말라면서 왜 때리겠다는 거야”

“내 남자친구가 누구한테 지는 건 더 싫거든”


그렇게 강재의 비공식 데뷔전이 시작됐다.

강재는 1분이 끝나기 전까지는 수룡을 거의 때릴 수 없었다.

그러나 수룡도 처음으로 땀을 흘리며 닦는다.


“선출 아니죠?”

“네? 아 말 걸지 마요. 때려야 하니까”


집중, 초 집중!

그렇게 강재는 수룡을 한 대 때리는데 성공하고 환호한다.


“만세!!! 맞췄다!”


수룡은 헛웃음 지으며 강재를 인정한다. 

그리고 만원을 준다. 


그렇게 만원으로 시작된 인연으로 강재는 권투를 배우게 된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입상을 할 정도였다.

이미 나이가 있어 전문 선수로 뛰어 보려고 했지만 

희연이 극구 반대해 그러지 않는다. 


희연 몰래 수룡의 체육관에서 연습상대는 해준다.


“오,, 선수 아니시죠? 근데 잘하시네요?”


연습상대를 해줄 때마다 듣는 소리였다. 


“제가 늦게 농구에 눈 떠서, 근데 여자친구가 극구 반대를 해서요”


권투에 대한 열망이 있긴 했지만, 

희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컸기 때문에 할 수 없었다. 


그렇게 권투에 대한 꿈을 감춘 채 살아가는 강재였다. 

체육관에 나와서 종종 연습하고 연습 스파링 상대를 해주면서였다. 


달밤, 데이트 중인 희연과 강재. 


“누나는 내가 권투를 하는 게 싫어?”

“니가 하고싶은 걸 하는 건 좋지, 그런데 강재 니가 다치는 게 싫어”

“그럼 해도 돼?”

“하지 말란 건 아니지만 안 다칠 자신 있어?”

“이길 자신은 있어”

“이길 자신 말고, 지고 이기는 게 뭐가 중요해”

“중..요해..”


희연은 강재의 집에 몰래 이벤트를 하러 갔다가 

권투 경기라던지 잡지라던지 여러가지 권투에 관련한 자료를 발견하고 

이를 발견하면서 결국 허락하기로 한다. 

대신 절대 다치지 않기로 약속하면서였다 


희연은 다음 날부터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했다.

강재는 아마추어 대회에 참여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력했는데, 

옆에 희연이 있어서 더 좋았다. 


경기 당일이 되자 처음으로 데뷔전을 가지는 강재는 떨렸다.


“최강재! 다치지 말고!”


희연의 응원을 받고, 강재는 데뷔전에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자 무려 프로 데뷔를 권유 받는다.


희연은 이 선택만큼은 절대적으로 반대했다. 


“최강재, 절대 안돼. 권투 시작할 거면…”

“시작할거면… 누나?”

“아무튼 절대 안돼”


강재는 희연을 설득시키지 못했다.

헤어짐까지 고수해오는 희연 때문에 권투를 포기하려고 했다.

강재가 끝내 자신 때문에 권투를 포기하자, 희연을 어쩔 수 없이 권투를 허락하게 된다.


“정말? 정말이지!”

“그렇게 좋다는데, 좋아하는 내가.. 참아야지”


희연을 확 끌어안는 강재였다.

강재는 그렇게 데뷔전 상대를 기다리는데,,

전직 챔피언 ‘배지후’가 배정된다. 


수룡은 강재를 엄청나게 훈련시키고 데뷔전을 치룬다.

희연도 매일 밤낮 물심양면으로 응원한다. 


데뷔전을 치루는 강재는 판정승을 이룬다. 

사람들이 열광한다. 


“너 재능 있다니까”


수룡이 강재의 재능을 알아봤기에 일어날 수 있었다.

곧 강재는 타이틀전에 도전까지 하게 된다. 


미국에서 도전하게 되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강재,

희연도 함께였다.


“다치지 말라니까, 맨날 약속도 못 지키고”

“안 다칠게”


항상 지키지 못하는 약속을 희연에게 하는 강재였다. 

그런 강재의 얼굴을 닦아주는 희연이었다. 


강재에게 불법배팅 사이트의 인원이 접근해, 

챔피언에게 패배해 달라고 청구했다. 


강재는 당연히 무시하고 거부하고 신체검사를 받았다. 

그때 강재로부터 온 연락, 희연이 납치되었다는 연락이다.


챔피언전에서 우리의 요구대로 하면 안전히 보내게 될 거라고 한다. 


강재는 이 사실을 수룡에게 알리려 했지만, 

그들은 강재의 행동을 감시하는지 이를 막아섰고 

희연의 영상을 보내며 협박했다. 


이번 불법배팅에 수백억이 배팅된 사실을 알게된다.


경기 당일, 

등장해야하는 강재가 등장하지 않는다.

챔피언이 먼저 등장하지만 그 다음에도 강재는 등장하지 않는다.


“반드시 잡는다…”


강재는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배팅업체에서 보낸 적을 발견해 

그를 통해 희연을 구출하러 간다. 


“다치지 마”


라는 약속은 이번에도 못 지키겠지만. 

반드시 구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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