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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한 Jul 25. 2024

이주명의 연기를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캐릭터 - 227 


이주명의 연기를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이주명의 연기를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캐릭터



이름: 이주연

제목: 주연테크


“시스템 다운”


주연의 손이 멈추었다. 그렇게 컴퓨터 화면의 검정화면 속에서 점(.)만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망했다.”


주연은 키보드를 치던 손으로 며칠째 깜지도 않은 머리를 움켜쥐었다 누가 보면 기름을 짜는 걸로 오해할 수도 있는 그런 광경이었는데, 주변의 다른 동료들도 주연의 행동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해킹 올림픽 참전한 한국 대학생들, 준우승의 기적! 선보여. 


테크놀로지의 기술의 정점은 아쉽게 한국은 아니었다. 결승전 진출 자체만으로 기염을 토하는 것이라 할 수 있었지만 사실은 또 내막을 파보면 준결승이나 결승까지는 진출을 여러 번 했던 한국이었다. 


다만 준결승이든, 결승이든 13년 연속 우승을 하는 인도를 만났을 때는 처참히 패배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주연이 소속한 한국국가대표팀은 간발의 차이로 패배를 해서 더욱 아쉬웠다. 인도와 한국은 서로 공격하고 방어를 하면서 근소하게 접전을 이어 나갔다. 문제는 결승전은 양국 뿐만 아니라 제 3자가 개입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인도의 로비가 통한 다른 나라들이 인도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한국을 공격하기도 했다. 한국이 거쳐야 하는 서버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를 추적하는 인도 사이버 전사들, 그러면서 주요 출입로에 프로텍터를 설치해 막는 모습을 보여준 한국팀이었다.


결승까지 오르면서 한국의 프로텍터를 뚫었던 나라가 없었기에 이번에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방심했던 게 오산이었다. 


지난 12년간의 연속 우승이 괜히 일어난 일이 아닌 걸 보여주듯 인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한국의 프로텍터를 뚫어버렸다. 그리고 곧장 서버를 마비시켰지만, 주연이 속한 한국팀은 빠르게 인도의 바이러스를 꿰뚫고 반격에 나섰다. 


꼭 인도로 직선하여 공격하지 않고 다른 서버를 통해 우회하는 공격까지 했다. 여기서 재밌는 요소는 한국과 중국이 사이가 좋지 않지만 인도와 중국이 더 사이가 안 좋아서 중국은 한국에게 우호적이진 않았어도 인도를 돕진 않았다. 


반대로 일본은 이미 탈락한 국가여서 한국을 직접 공격할 수 없었지만 보급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그런 국가정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반대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한국을 도왔다, 스리랑카는 인도를 도왔는데 토너먼트 16강에서 한국을 만나 졌던 부분이 작용했을 것이었다. 


재밌는 건 인도에게도 졌으면서도 한국을 돕는 나라가 있었다. 바로 북한이었다. 북한은 준결승에서 인도를 만나 거의 이길 뻔했던 유일한 국가였다. 


“아쉽다. 올해는 이길 줄 알았는데”


4년 연속 해킹 올림픽만 바라봤던 소녀, 주연은 자신의 마지막 출전을 아쉬워했다. 이제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야 했기에 더 이상의 참여는 어려웠다. 실제로 이 해킹 기술에는 현실에서 버려졌거나 개발 완료 후 사전 테스트인 프로그램들이 돌았지 현존하는 프로그래밍들은 다른 회사들에서 공유하지 않아서 사용되지 않았다. 그렇게 공유된 프로그램들을 대학생들이 시연회 비슷한 느낌으로 자신들이 직접 코드를 수정하며 대회에 참가했다. 


이를 비주얼적인 세계대전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아랍에미리트의 어느 사업가였다. 


사우디 아라비가아 E-스포츠 월드컵과 올림픽에 대한 개최권을 모두 가져가면서 높은 탑으로 승부를 보던 두 나라는 이제 다른 방식으로 싸우고 있었다. 두 나라는 인도보단 못하지만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히 많은 비용의 프로텍터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투자를 했다. 


특히 사우디 같은 경우는 지난 E-스포츠 올림픽에 해킹 공격을 받아서 드론들이 일시적으로 사람들을 공격하려는 걸 미친 천재라 불리는 ‘제우스 한’이 불과 4분만에 막아 다행히 인명의 피해자는 나왔지만 사상자가 나오는 걸 막아냈다. 


스스로 번개의 신이라 불리는 제우스 한, 그의 한국 이름은 한태용이었는데 주연의 친척 오빠였다. 주연이 이공계 계열,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던 이유도 바로 태용 때문이었다. 나이차이가 거의 띠동갑 이상으로 나눈 두 사람이었지만 태용의 친 동생은 남자 동생들만 가득해 여자 친척인 주연을 예뻐했다. 


그런데 그런 주연이 테크 쪽으로 관심을 보이자 열과 성을 다해서 알려줬고, 주연은 그런 오빠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제우스의 딸 아테네라는 별명으로 주연을 부르기도 했다. 


그래서 아테네가 인도의 거대한 장벽을 뚫는 스토리텔링을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아테네 혼자서는 인도라는 거대한 장벽을 뚫지는 못했다. 그래서 아쉬워하는 주연 앞에 태용이 나타났다. 


“고생했어”

“오빠~”


주연은 살짝 눈물이 흘렀지만, 태용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어 눈물을 닦아내고 그에게 안겼다. 누가 보며 삼촌과 조카 같은 두 사람이었다.


“그래 생각은 해봤어?”

“음, 오빠 밑에서 일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나는 내 일도 해보고 싶기도 해, 나중에 내실력으로 오빠한테 이겨보고도 싶고”

“꿈이 야무지네, 까마귀가 아무리 똑똑하고 날고 긴다고 해도 독수리한테는 진다”


태용은 주연이 자신을 이겨보겠다고 다짐할 때 마다 자신을 독수리에, 그리고 주연을 까마귀에 비유하면서 까마귀와 독수리의 싸움 영상을 보여줬다. 


“아, 지긋지긋해 이것 좀 그만”


영상의 내용은 독수리 등 뒤에 올라탄 까마귀를 독수리는 높은 상공으로 날아가 떨어트리는 장면이었다. 더 높은 곳에서 버틸 수 있는 독수리와 그렇지 못한 까마귀의 모습을 통해 독수리가 괜히 하늘의 왕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다. 


“수리수리 마수리다 진짜”


그럴 때마다 아빠가 수리면 그냥 마법의 주문 조금 더 아는 것뿐이라고, 앞으로 그 기술을 자신이 이겨낼 거라고 역시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연이었다. 그런 주연을 볼 때마다 기특하면서도 얄미운 태용이었다. 


“십년은 이르다”

“오빠랑 나랑 나이 차이가 10년은 족히 넘는데, 나 그 몇 년은 그래도 따라잡은 거네”

“말꼬리 아무리 잡아도 코드로 못 풀어내거나 못 잡으면 기술자에겐 아무 소용없다”

“한 마디를 안 져줘 진짜!”

“점(.) 하나에 오류가 나는 게 코드야”

“아 그래 알았어 잘났다! 잘난 오빠, 오늘은 비싼 거 사줄꺼야?”

“패배자라며, 패배자에겐 비싼 건 사치라며”

“그건 지난 올림픽 때 마인드고, 이제 2등만 해도 잘했다 생각하는데?”

“코드는 그 뜻이 바뀌지 않아 주연아”

“응, 코드는 바뀌지 않지만, 나는 주연이고, 사람이니까 바 껴, 그리고 특히 여자 마음은 갈대라는 말 못 들어봤어?”

“갈대라고 해도 그 뿌리가 땅에 박힌 상태이고, 흔들리는 마음이라는 표현이 있어도 근본은 바뀌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것과 갈대가 흔들리는 건 스스로가 아니라 외부에서의 충돌 때문에 일어나는 거지 자신 스스로, 뿌리가 흔들리지 않아, 그래서 너의 비유는”

“아니 됐고, 그래서 뭐 사줄 꺼야”

“그래 가자”


주연은 결국 태용을 이여 먹고 맛있는 저녁과 함께 근사한 선물을 받았다. 그렇게 인도의 일정이 끝나 갈 때 주연은 인도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빠 바쁜 거 알지?”

“그럼 나 혼자라도 해보고싶어”

“너 인도가 얼마나 위험한 나라인데 여자 혼자”

“그 말 인도 사람들이 들으면 오빠 혼날 걸?”

“혼나라고 해, 실제 이런 치안을 만든 인도가 잘못 한거지 애초에 잘못된 치명적 오류에 가까원 코드를 보존하는 건 미친 짓이야”

“오빠 진짜 조심해, 누가 들을 까 겁난다 여기 인도야”

“혼자는 안돼, 중동까지는 괜찮은데 인도는 정말 안돼”

“중동이나 인도나 그게 그거지, 아랍에서 일한다고 중동 편들어?”

“정말 차이나, 중동 전체 국가는 안돼, 근데 두바이는 괜찮아”

“두바이나 뭄바이나 똑같지 뭐” 

“니가 내 말 안들 거 아는데, 정말 안 돼”

“아, 그렇게 걱정되면 같이 가 주던가~”

“나는 안돼고 차라리 내 비서를 보낼 께”

“아니 그 비서는 무슨 죄야, 오빠 일 돕는 게 일인데, 나랑 여행하는 게”

“비서한테는 더 좋지, 그게 내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니까”

“오, 웬일? 여자친구였다면설렜겠다?”


태용의 표정이 못 볼 걸 봤다는 표정으로 일그러졌다. 


“너 말이 심해, 너 지금까지 날 잘 따랐던 이유가? 사랑한다는 말이 설마 주연아? 주연아, 우리 가족이야. 같은 핏줄..”

“아 진짜 뭐래 미쳤나봐 소름 돋아 우웩!”

“장비서님 알지? 한국인기도 하잖아, 같이 다녀, 내가 오늘 부를 테니까”

“아 진짜 혼자 한다고~”


결국 어쩔 수 없이 혼자 여행을 실패하고 오빠가 붙여주는 비서와 동행하기로 했다. 더 많은 사람을 붙여준다는 걸 겨우 한 명으로 잘라냈다. 다행히 오빠를 돕는 장 비서가 무술 유단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한명으로 끝날 수 있었다. 대신 철저하게 보고하는 형식이었다. 


주연은 그렇게 비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며 오빠를 공항에서 배웅해줬다. 그런데 약속과 다르게 호텔로 가지 않고 인도의 전통시장으로 향하는 주연이었다.


혼잡한 시장을 구경하는 주연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한국도 동대문이나 용산에서 이랬다는 썰은 들어보았다. 거의 살을 부대끼며 가까이가 다가와 물건을 팔려고 하는 모습이 주연의 입장에선 마치 좀비들이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바이러스 코드가 잔뜩 몰려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방어 코드가 뭐였지 순간적으로 떠오른 주연이었는데, 현실에서 그런 코드가 있을 리가 없었다. 


“와..”


거의 강매로 인해 많은 물건을 사게 된 주연이었다. 그런 주연에게 또 물건을 팔려고 하는 인도인들이었다. 이미 산 물건을 자신이 들어주겠다고 하고 도둑 맡기도 했다. 


이런 모습에 기겁을 한 주연은 결국 호텔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순간적으로 길을 잃었다. 언어의 장벽이 있었던 건 아니라 돌고 돌아 결국 호텔로 가게 되는데 확실히 한국과 비교해서 안전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상한 눈빛으로 자신을 보는 남자들이 있었는데, 그때 대놓고 강간을 당하는데도 도와주지 않았던 인도의 영상이 떠올라 겁이 났다. 그때 경찰들이 순찰을 도는 모습을 보고 다행히 안심하는 주연이었다.


그때 자신에게 물건을 훔쳤던 도둑이 지나가는데 주연은 저 사람 도둑이야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참는데, 다른 유럽의 외국인들에게 사기를 치는 모습을 보인다. 그때 경찰들이 몽둥이로 그 도둑을 때려잡는다. 


“뭐야”


그런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란 주연이었다. 경찰들이 저렇게 폭력적이어도 되나 싶으면서도 경찰들의 말을 제대로 들어먹지 않는 현지인들을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저렇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 친구들과 같이 다닐 때는 전혀 몰랐는데, 혼자 여행을 하니까 갑자기 자신이 보지 못했던 그런 모습들이 드러나자 태용의 말을 들을 껀 후회감이 밀려오기도 하는 주연이었다.


호텔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너무 목이 말라 물 파는 곳이 없나 싶다가 물을 마시고 있는 아이한테 한 모금 마실 수 있겠냐 물어보았다. 그 소녀는 주연에게 물을 건네주었는데 다른 가족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주연은 소녀에게 보답으로 자신이 가진 것 중에 소녀에게 어울리는 배지를 선물로 주려고 하자 소녀가 이를 받고 주연의 손을 잡고 어디론 가 끌고 갔다. 주연은 아 이거 무슨 신종납치 방법 아니겠지? 걱정은 됐지만 소녀의 맑은 눈을 믿어볼 수밖에 없었다. 


소녀는 인도의 전통의상을 판매하는 현지인의 딸이었던 모양이었다. 소녀에게 선물을 줬다는 이유로 주연에게도 보답해야하다면서 가게에서 눈에 보이는 건 모두 가져가라고 말하는 가게 주인이자 소녀의 어머니였다. 


“아니, 괜찮아요. 그 정도까지. 물을 먼저 줘서, 보답한 건데요”

“이 배지, 우리 월급만치의 비용이다. 원하는 거 다 가져가”


시장에서 호객행위를 하며 도둑질까지 일삼던 사람들과 달랐다. 분명 같은 나라 사람인데 그쪽만 보고 기분이 상했던 주연은 다시 이렇게 친절한 현지인을 만나 마음이 풀렸다. 한국에도 축제 장소마다 나타나 바가지를 씌우는 쓰레기 장사꾼들이 있다는 게 떠올랐다.


“그래, 어떻게 다 같을 수가 있어. 다르지. 인도는 우리의 10배도 넘는데, 20배인가.. 인구수가.. 크으.. 진짜 많다”


주연은 그렇게 선물을 받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그때 명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갑자기 인도가 편안해 보였다. 라마스테 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거리를 지나는데, 전화가 울렸다. 부재중으로 많은 전화가 왔는데 오빠의 비서였다. 


전화를 받으려는 순간, 갑자기 씌워진 덮개. 주연은 순간적으로 기절을 했다. 주연이 눈을 뜨자, 자신의 손발을 묶은 채 바라보고 있는 한국인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태용과 전화를 하고 있었다. 


“네 동생은 우리가 데리고 있어. 오라클 코르퍼레이션의 핵심 정보를 넘겨라”


그들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곳에 주연을 남겨놓고 떠났다. 주연은 홀로 복면을 벗겨내고 손을 해방시켰다. 그리고 주변을 살폈다. 여긴 어디 지, 자신이 얼마나 정신을 잃은거지 싶었다. 그때 자신을 납치 한 게 태용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같은 한국인 장정선임을 알아냈다. 


자신의 전 남자친구였던 자, 일부러 태용에게 접근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던 자였다. 


“이 새끼, 아직도 버릇을.. 못 고쳤네”


호랑이도 제 말하면 나타난다더니, 문을 열고 나타나는 장선, 그는 옆으로 쓰러진 의자에 묶인 주연을 일으켜 세운다.


“주연아, 왜 혼자 넘어져 있어”


그때 발로 그의 중심을 차버리는 주연


“야 인마!”

“아..응ㄱ. 야 너! 이게 남자한테 얼마나 중요. 아윽”

“빨리 풀어”

“너 납치된거야, 납치된거라고”

“너 나 사랑한다며”

“사랑해.”

“근데 날 이렇게 대해?”

“나도 다 생각이 있어. 그리고 너 나 찼잖아”

“주연아, 네 오빠가 테러에서 세상을 구한 영웅같지? 근데 그게 진실일까?’

“뭐래 미친놈이”

“진짜 세상을 구해야해 주연아, 그런데 네 오빠가 영웅놀이를 한다고 말이야”

“아이씨!”


주연은 다시 정선의 다리를 찬다. 정선은 다리를 움켜지고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는데 그때 장선의 머리가 주연의 앞으로 다가오자 바로 머리를 물어버리는 주연이었다. 


“소설 같은 개소리 그만하고 풀어!!”

“아, 아아아! 나도 납치 된 거야!”

“뭐..?”

“단지 나는 협조적이라 두 팔 풀린거고”


그제서야 주변을 돌아보는데, 매우 큰 공장처럼 보이는 곳. 온갖 테크놀로지가 가득했다. 


“우리 보고, 태용을 뚫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래”

“뭔소리야”

“그래야 살려준다고..”


주연이 장선에 대한 적대심을 풀어야할지 고민할 때, 스피커에서 툭 소리가 나더니 방송이 시작됐다. 주연과 장선을 납치한 일당들의 기계음이었다. 


“너희는 탈출하고 싶으면 프로그램을 계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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