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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후보들.

미정

by 라한

제목: 신의 후보들.

주제: 직접 행동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 소수의 능력 있는 사람들의 선택이 아닌 다수의 평범한 선택이 세상을 바꾼다.

로그라인: 어느 날 신이 변화를 바라는 모든 이에게 ‘신의 후보’ 자격을 부여해 힘을 부여하니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던 사람들이 그 힘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 이에 순응하거나 반하여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세계관:

한 번이라도 세상이 바뀌길 원했던 사람들,

그들에게 신이 힘을 부여한다.

-좋든 싫든, 내가 바꾸지 않으면 바뀐 세상에서 살아야한다.

힘 = 믿음.

연인에 대한 믿음 – 사랑

상관에 대한 믿음 - 충성

친구에 대한 믿음 – 우정

실력에 대한 믿음 - 자신

미래에 대한 믿음 – 희망처럼 여러 믿음이 이 세계관의 ‘힘’이 된다.


이전에도 신의 후보들은 있었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후보들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 소수에게 후보의 자격으로 신의 힘을 부여했었고, 각 신의 시련들을 통과해 신의 힘을 얻게 됐지만 신이 되지 못한 자들을 ‘신의 아이’들이라고 불렸다. 왕자로 태어나 왕이 되는 왕자는 하나밖에 없듯이 새로운 신도 하나였다.

신의 아이들 중 몇 명은 자신이 신이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금의 신의 후보들 중에서 신이 될 만한 자들을 찾아내 현재의 신에게 뒤통수를 날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자들도 있고 신의 영역 안에서 편안히 사는 것을 선택한 아이들도 있다.


*신의 영역: 신의 아이들은 신의 영역을 지배할 수는 없었고 이전 신들이 만든 영역

새로운 신을 찾기 위해 시작된 후보들의 이야기, 그렇게 ‘힘’이 부여된 사람들은 자신들이 신의 후보인지도 모른 채 힘을 사용했다. 사람들은 이를 확실히 이용해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꾸려고 노력한다. 신의 후보들, 그들이 원하던 세상으로 변화되고 이 큰 흐름은 모든 상식을 뒤 엎게 된다. 그러한 힘이었고 그러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었다.


인간의 생활:

능력을 이용해 가장 힘 있는 자들은 ‘홀’이라는 지역을 관리한다. 국가 시스템이 무너진 세상에서 사람들은 보호받기 위해 홀로 들어가 생활하는 것을 선택한다.

홀은 여러 형태로 나뉜다.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려는 홀이 대다수였지만 관리자에 따라서 특별한 홀도 나타났다.

홀의 관리자의 성향에 따라 달랐지만 그 관리자가 국가주의자일 경우에는 <민주주의> <사회주의> <왕권주의> <자본주의>등 여러 체제였고 이들은 각 비슷한 체제끼리 연합을 맺기도 하였다. 관리자가 하나가 아닌 홀도 여러 존재한다.


홀 < 연합체 < 국가체 < 국가연합체 = 세계동맹

국가급 체제 ‘민주주의 연합체’,‘파시즘 연합체’, ‘민족 연합체’,‘경제 연합체’ 등

‘신의 힘’을 이용해 신을 없애려는 세력 /신의아이들 및 신의 후보들.

신의 아이들 -> 전 세대의 신의 후보들. - [신의 시련을 어느 정도 통과한 전직 후보들]

현재의 신은 ‘상상력’과‘믿음’으로 힘을 구현했지만 이전 시대의 신들 중에서 힘의 원력을 ‘화수목금토풍전’ 7개로 나눈 자들도 있고 음양오행의 힘 등 그 외 여러 있다. 신의 아이들은 자신이 ‘신의 후보’인 시절의 힘의 원력을 이용함으로 현재의 후보들과 틀린 힘을 갖는다. 현재의 신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과거 신의 힘을 포기해야한다.


현재의 신도 다른 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재 세계의 최고 관리자 일뿐 다른 전직 신들도 전직 관리자이기도 했고 그에 대한 대우이기도하지만 그 영역 안에서 만큼은 세계의 규칙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승리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직 신들도 현재의 신에 대한 관리에 참견하지 않는다.


주요 등장인물:

늬규 – 기억을 잃은 신 / 신

여태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새로운 신을 찾는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매우 많은 후보 중에서 신을 선택하기로 한다. 조건은 단 하나다. ‘세상이 바뀌길 원하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에 따라 힘을 부여해 어떤 세상을 창조할 것인지 보고 싶어 한다. 그렇게 수많은 ‘신의 후보’들 중에서 새로운 신의 될 자격이 있는 자가 있을 것인가 고민하기 보단 실천해본다. 과거의 사례를 경험삼아 최대한 관여하지 않기 위해 인간으로 위장해 후보들을 탐색한다. 위기의 순간 신의 힘이 발현되는 순간을 빼고 인간 그 자체로 살아간다. 힘의 발현이 끝나면 자신이 신이었던 기억도 다시 힘을 되찾을 때까지 봉인시켜 놓았다. 그래서 완벽히 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신을 바라는 인간의 입장이 되어보기로 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직전을 빼고는 완전한 인간이 된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과 인간들이 왜 변화를 바라는 건지 공감하게 되면서 세상에, 인간들에게 신의 존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느끼게 되고 점점 인간들을 위한 늬규/신이 되어 간다.

겨우 – 주)인과 척 / 신의 후보.

특별히 무엇인가 꿈꾼 적은 없었다. (사실 아주 간절한 꿈을 가졌지만) 가끔 이름 때문에 ‘겨우 이정도 밖에 못해!?’놀림 받는 게 짜증나긴 해서 이름을 바꾸고 싶어 부모님을 원망한 정도를 빼면 특별히 무언가를 바꾸고 싶어 한 적은 없다.(라고 믿고 있었다) 이름의 뜻도 부모님이 일러준 대로 나름대로 실천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놀림당하는 순간을 빼면 그렇게 크게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끝까지 모든 최선을 다해라‘라는 뜻으로 ‘겨우’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고 그렇게 하다 보니 결과도 뭐 그럭저럭 불만스럽지 않았기에 평범하게 조용하게 살았다. 세상이 바뀌기 전까지는, 갑자기 힘을 주니 상대가 퍽 날아가거나, 나에게 날아오거나 하는 인 – 척의 힘, 염력이 생기기 전까지는 아주 평범했을 뿐인데 한 순간에 힘이 생겼다. 힘 있는 자들이 사람들의 분류를 통해 선인과 악인으로 나뉘어 서로 대결을 하고 있는 중에 선인이 보호하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겨우였지만 이 힘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귀찮아 질 게 분명해 이 힘을 숨긴 채 살아가고자 하는데, 힘을 가진 자들을 ‘신의 후보’라고 칭한 채 자신들을 ‘신의 아이’들이라고 칭하며 신의 후보들을 공격하는 이들로부터 겨우도 공격 받게 된다. 바로 아주 간절한 겨우의 바람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처럼 역경을 이겨내고 모험을 즐기고 세상의 중심이 되어 보고 싶은 간절한 바람, 그러나 실현가능성이 없기에 포기했었고 나는 그런 꿈을 꾼 적이 없다고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는 삶이었다. 꿈을 위해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을 바보 취급했기에 자신도 자신을 바보취급하지 않기 위해 외면했었던 꿈들이 있었다.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인정받는 꿈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힘을 쓸 수밖에 없었지만 겨우는 인정받기 위해서 그래서 세상에 그 어떤 존재보다 높은 가치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그가 바란 변화다. 그의 바람대로 그는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절대로 넘보지 못할 존재로 알려진 ‘신의아이들’을 쓰러트리는 기적을 만들어내고 그는 그의 변화의 바람대로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러면서 인정받는 것에서 진짜 힘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것,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겨우는 신이 되기 위한 전쟁에 끼어든다. 다른 신의 후보들과 신의 아이들, 그리고 신에게 도전하게 된다. 신이 되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보예 – 주)사고 예보 / 신의후보

힘이 있었더라면 지킬 수 있었을 텐데 거대한 재해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모든 가족들을 잃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또 사고가 나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리고 얼마 후 또 사고가 났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사람들이 싫었다.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사람들이 싫었다. 그렇기 때문일까, 보예의 능력은 신의 힘이 일어나는 것을 예지하는 것이었다. 정확히 무슨 상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처음부터 예측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점차 그 능력이 강화되었고 세상을 통제하려는 이들에게는 보예의 능력이 매우 절실했고 또한 신의 후보들 중에서 진짜‘신’을 찾고 있는 신의 아이들에게도 보예의 능력은 절실한 것이었다. 하지만 보예는 그런 능력을 보다 모든 사고를 막고 싶었다. 자신의 능력은 오직 사고를 방지하는 것에만 쓰고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대부분의 사고에 보이는 자, 겨우., 마치 모든 사고의 원인인 것처럼 사고가 날 때마다 눈에 띄는 겨우가 밉다. 과거에 일어난 일마저도 겨우가 있어서 생긴 것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들 정도다. 그래서 겨우라는 녀석을 미워하게 되고 겨우와 대적하는 집단을 알게 돼 들어가게 된다.

경채 – 주)소멸 / 신의후보

‘모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다’경채가 바란 세상의 변화였다. 그로 인해 생긴 신력(信力(신력))은 소멸이었다. 깔끔하게 아무것도 없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처음으로 그 힘을 쓴 건 자신이 그렇게 경멸한 자신을 강간하고 폭력을 행했던 아버지다. 그 충격인지 힘을 쓴 여파인지 경채는 며칠 동안 몸져누워 지내 게 된다. 아버지가 사라지고 언니를 죽어라 간호 한 ‘유채’에 의해 회복된 후 너무나도 크게 바뀐 세상을 경험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던 터이다. 늬규가 그 정체를 드러내기 직전 경채가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해 공격했던 자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고 이에 논란 신의 아이들 군단이 물러난다. 신의 후보들 중에 매우 큰 힘을 가진 후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경채는 진짜 신이 아닌지 신의 아이들로부터 ‘의심’받게 된다.


무수 – 주)무술 / 신의 후보

어렸을 때부터 좋아한 무술 놀이로 인해 무의 경지에 이르는 힘을 얻는다. 창술이면 창술, 궁술이면 궁술, 무술에 있어서는 못하는 것이 없다. 다른 신의 후보에 비해서 평범한 것 같으나 결코 그렇지 않다. 그와 검수로 대적할 인물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자신의 힘을 이용해 도장을 차리고 큰 부자가 되겠다고 꿈꿨는데 자신이 원하는 변화는 타인들에 의하면 아주 사소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세상이 크게 요동치고 실제로 지반의 변화까지 일어나고 더 이상 국가의 개념 자체가 모호해지는 지경에 이른다. 그런 중에 사람들을 보호하는 선인 세력과 자신들의 이익을 만드는 악인 세력의 후보들이 만들어지자 무영은 자연스럽게 나는 세상의 정의의 편이다! 라고 생각하며 선의의 편에 들려하지만 너무도 강한 악인들이 즐비하다. 자신은 그저 종이 한 조각보다 쓸모가 없음을 느낀다. 패배해서 죽을 지경이었을 때 꽃의 이름을 가진 그로부터 구원을 받게 된다. 어쩌다 그들을 만나 어쩌다 그들과 함께 팀을 꾸린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가장 유명한 세력권에 속하게 된다.


학철 – 주)과학 / 신의 후보

레고 조립을 무척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과학상은 휩쓸고 다녔다. 자신이 만든 발명품으로 떼돈을 벌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이 바뀐 그날부터 과학적인 힘이 자신의 자산이 되었다. 상상만 했던 물건들을 실제로 만들 수 있게 되자 더할 나위 없이 기쁠 수밖에 없다. 다른 후보들은 자연을 조종하고 거인을 소환하고 괴물을 부리고 동물과 소통하고 이런저런 많은 능력을 가졌지만 자신은 과학으로 자연을 조종했고, 기계를 창조했고 그 기계들은 괴물과 같았고 언어를 순식간에 번역해주는 기계를 통해 대부분의 모든 것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나보다 강한 자가 어디 있을까! 했지만 세상은 너무나 넓었다. 자신의 과학물을 지키기 위해서 한적한 곳으로 숨어들어 물건들을 만들려고 했지만 신의 아이들에 의해 공격받고 모든 발명품을 잃고 죽음의 위기에 놓인 그 순간, 희미하게 보인 빛으로부터 생명의 연장을 허락이라도 받듯이 살아남게 된다. 그를 구해준 은인의 희미한 기억만을 떠 올린 채 그 빛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승태 – 주)바꿔치기 / 신의후보

갑자기 세상이 변화되면서 많은 의문을 품게 되고 이를 확인하려고 여기저기 수소문한다. 그러다가 어떤 물체와 자신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한다. 그러다 바꿔선 안 되는 자와 위치를 바꾸고 신의 영역이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어 빠져나오면서 ‘늬규(신)’가 아닌 다른 신이 신의 후보들을 만나면 안 된다는 규칙을 어기게 만든다.


그 외, 많은 캐릭터


왕을 꿈꾸는 인물, 순간이동, 시간정지, 의사, 변호사, 파시즘, 공산주의, 맑시즘, 민주주의, 여성주의, 등 여러 캐릭터 등장예정


관계 설명 :


신의 후보들은 ‘힘’을 얻게 되자 처음에는 허둥지둥 되지만 점차 자신들의 세력을 만들어 가는 자들이 많았다.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힘을 얻게 된 사람들은 많았고 이는 많은 국가에서 내전을 일으키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악인들은 자신들의 순수한 악의를 발현 시키고 이를 또 선한 마음을 가진 선인들이 막아선다. 이에 사람들은 크게 선인세력과 악인세력으로 나뉘게 되지만 단순히 구분하면 그렇게 되지 실제로 무수한 세력들이 만들어진다. 작은 ‘홀’의 관리자들을 주축으로 모인 곳부터 홀의 연합체, 국가체제 시스템으로 뭉친자들, 그리고 그런 국가연합체들도 생겨나고 힘의 발현 이전 있었던 국가들은 UN을 모티브로 세계공동연합정부체제를 만들어 정치와 군대를 하나로 모은다. 각 정부 인사들과 군대를 일치시켜 사건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였다.


이에 순응해 세계공동연합정부체제에 가입한 ‘홀’이 있는 가 하면 독자적으로 가입하지 않은 체계가 있고 이에 반한 세력들도 존재한다. 세계공동연합정부체제(이하 세계연합)는 홀 단위의 지역을 회유하는 한편 자신들과 무력적 충돌을 일으키는 세력을 반군으로 규정하고 ‘세계의 적’으로 삼고 공동으로 대처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은 세상이 바뀌는 것을 원했기에 힘을 가지지만 그 믿음이 부족해 대부분 강한 힘을 가지지 못했거나 지속력이 떨어졌다. 몇 명 과학자들과 수학자들은 이 힘이 왜 생겼는지 연구 했지만 알 수 없었고 그 지속성의 이유도 간파하지 못한다. 신의 아이들이라는 세력이 알려주기 전까지, 신의 아이들은 이들 중에서 진짜 신을 찾아내 죽이려고 한다. 전직 신의 후보였던 그래서 이제는 신이 된 자신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 신을 찾고자 하는, 그리고 이렇게 대대적으로 힘을 부여한 신을 원망하면서 그를 찾아 없애려고 하고 진짜 신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세력도 생기고 자신들의 색을 찾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 세력도 생긴다. 기존의 국가의 틀을 벗어난 세력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기존 틀을 유지하려는 세력도 있어 세상은 하나의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아비규환 같으면서도 그 안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질서에 의해서 수천수억의 힘, 그 톱니바퀴들에 의해 거대한 시계처럼 굴러가게 된다.


신의 아이들은 신의 영역과 현재의 세계에 넘나들 수 있는 권한으로 현재의 신이 부재중 임을 알고 대신 신의 역할을 하려는 (선인적) 세력과 이를 이용하려는 (악인적) 세력으로 크게 나뉘고 있었다.


신의 후보는 ‘신의시련’을 넘게 되면 신의 힘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게 된다. 이는 신이 직접 주는 줘야 했지만 이를 귀찮게 여긴 신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억을 잃은 채라 줄 수도 없었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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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예고하지 못한 수많은 별똥별/운석들이 지구 상공에 모습을 드러내고,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단 한 번이라도 세상의 변화를 바래본 적 있었던’

사람들이 힘을 갖게 된 날로부터 며칠 후.


그날 이후도 겨우의 삶은 변화가 없었다. 평소와 같은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고등학교에서도 힘을 가진 나쁜 놈과 엮이기 전까지는 평범했다.

작은 힘으로 자신보다 약한 애들을 골려주는 애들, 만인의 침묵과 묵인으로 허용되는 폭력은 그리 큰 잔인함도 아니었다. 당사자들을 빼면, 그래서 선인이라 불리는 자들도 그들을 응징하러 나타나지는 않았다. 겨우는 그들을 보면 짜증은 나지만 괜히 나섰다가 저들의 다음 목적이 내가 될 확률이 높았다.

이상하게 그러했다. 힘 대 힘으로 그들을 저지 하려고 나서는 학생 사회의 선인들도 존재했었지만 다음 괴롭힘의 대상이 될 뿐 큰 변화는 없었다. 그리고 오히려 전권은 강해질 뿐이었다. (- 두려움, 내가 상대를 이길 수 없다는 믿음이 전권을 강화 시키고 있었다.) 선생님들도 그들을 막지는 못했다. 그렇게 문제가 너무 커졌을 까 이 지역의 홀을 지키고 있다는 십이선인 중 한 명이 학교를 찾아왔고 전권을 타일렀다.

폭력을 당했던 아이가 목격자로 겨우를 지목해 교무실에 불려갔다. 바른 말을 하면 이후에 폭력의 대상이 내가 되겠지, 그런데 또 여기서 내가 바른 말을 함으로 그 폭력의 고리가 끊긴다면, 그럴 수 있을까? 나를 그럴만한 재목일까? 겨우의 고민이 있었고 선인은 겨우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전권을 학교에서 전학시켜 데려갔다.

그런 광경을 보고 겨우가 입을 잘못 놀렸다고 생각한 그의 똘마니들이 학교가 끝나고 겨우를 찾아온다. 골목에 몰린 겨우, 우연히 길을 지나던 인물이 겨우를 도와주기 위해 골목으로 향하다가 날라 가는 불량배들을 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어떤 이가 어딘가에 보고하 면서 말한다. ‘또 다른 신의 후보, 발견’이라고.


평범한 생활의 끝은 그렇게 시작됐다. 바로 찾아온 의문의 사람들은 지금은 힘을 곱게 써야한다고 겨우에게 훈련을 요청한다. 겨우는 거절하고 다음날 학교로 오는데 이미 겨우가 힘을 통해 다른 전권 일행을 무찔렀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원하지 않았지만 영웅이 되어 있었고 그런 겨우에게 전권 조차 건들지 못한 네로가 다가온다. ‘너도 그 녀석처럼 나에게 충성해야지 내 근위대가 되면 더욱 강함 힘을 얻게 될거다.’모든 일의 원흉은 이놈이었던 것이었다. 겨우는 거절하고 가려는데 네로가 힘으로 겨우를 공격하자 겨우는 순식간에 당하고 만다.


어디서 함부로 행동해? 라며 협박하는 네로, 겨우는 간신히 일어나서 나는 아무 힘도 없다고 그건 그저 헛소문이라고 말하는데 듣지 않는 네로, 나는 너네 같은 후보와 다른 진짜 신이다. 까불지 말고 꿇어라. 이에 겨우는 분노한다. 신이라면, 진짜 신이라면 이러면 안 되지라고 네로를 밀쳐내지만 어제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네로의 힘에 의해 숨이 끊길 정도의 고통을 겪을 뿐이다.


*네로는 과거 신의 후보로 현재는 신의 아이들이며 영역에서 빠져나온 것.


“신 앞에서, 후보 정도가.”- 라고 되뇌는 순간, 십이선인 세력이 나타나 네로를 공격하고 네로와 그들의 공방전이 시작된다. 십이선인 세력 대부분이 몰살당한다. 네로는 품격이 다른 힘을 가진 채 이 도시로 밀잡임한 신의 아이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었다. 전권이 사실대로 고해 이를 저지하려고 나타난 십이선인, 그와 격돌을 벌이지만 쉽게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여기에 힘을 써버려 십이선인 중 하나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보호막이 붕괴되었다는 소식마저 전해온다.


그때 신의 아이들 세력 중에서도 네로 같은 악행을 하는 인물을 막기 위해 파병된 신의 아이인 하얀호랑이가 나타나 네로를 공격하고 둘의 싸움은 신 급 대결이었기에 누구도 끼어들 수 없었다. 와중에 겨우는 왜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 신은 도대체 뭐하는 것인지. 원망석인 목소리를 내보내고 옆에서 듣고 있는 늬규가 “그러게”라고 말하는 사이에 그런데 넌 왜 최선을 다하지 않지? 라고 되묻는다. 겨우는 놀라서 어떻게 그걸.. 이라고 말하는데 하얀 호랑이가 네로에 밀려 잠시 주춤한 사이에 네로와 겨우가 다시 격돌한다. 겨우가 인의 힘으로 끌어온 것이다. (잠재적인 의지의 힘으로) 네로가 흥미로워 하며 공격하는데 척의 힘으로 밀려난다. 네로의 근위대도 겨우에게 달려든다. 겨우는 밀어내고 밀어내고, 밀어내는 척을 쓰다가 인으로 다시 끌어와 크게 때리지만 데미지를 입는건 겨우쪽이다. 그러면 네로 일행을 밀어내고 밀려나면서 도시를 부수고 또 다시 돌아오면서 부순다. 살짝 당황한 네로, 모든 힘으로 겨우를 공격하고 겨우와 네로의 공방전이 되다가 겨우, 겨우겨우 버티다 쓰러지는 순간, 늬규가 네로 앞으로 나와 걷더니, 피범벅 된 네로가 뒷걸음친다.


“적어도 넌, 내가 원하는 신은 아니다”


눈을 뜬 겨우, 신의 후보가, 신의 아이를 이겼다는 소문이 세계로 퍼진다.

*신의 아이라는 이름은 승태<뉴갓>세력이 관리하는 홀로부터 소문이 퍼진다.

처음으로 있었던 일이라, 신의 후보도, 신의 아이(신)를(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발생시킨 최초의 사유가 되었다.


겨우는 이제 세상을 바꾸는 일에 어쩔 수 없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자신이 원하는대로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 곧 다가올 신의 아이들과 신의 후보들의 전쟁에 그리고 신의 후보들 사이에서도 아니 이 세상에 살아가는 선인과 악인의 싸움에서도 또 무수히 많은 여러 무대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는 위치가 되어 버린다.


겨우는 네로를 이긴 공로를 인정받아 십이선인 중 하나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세상의 평화를 지키자는 모토가 좋아서 냉큼 승낙하는 겨우다. 이들은 각 지역의 홀을 관리하는 자들로부터 동맹을 요구하고 평화적 동맹체제를 만들기로 한 후 각 홀에게 이를 요구하기로 떠난다. 그러면서 여러 동료들을 만나게 된다. 보예,


겨우의 일행이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도착한 홀은 대도시였다. 그날 이후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이곳은 자본주의 그 자체로 사실상 변한 것이 없었다.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었지만 그 힘을 돈으로 지배하는 관리자가 있었다. 이 홀은 도박 시스템이 잘 발전되어 있었다.

관리자 자체도 힘이 있는 자가 아니었고 원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거대한 바다 밑 빙산 같은 자본가였는데 힘을 가진 자들을 돈으로 고용해 홀을 만든 것이었고 자신 옆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능력자들을 고용했다.


고용된 자들은 약해지면 버려졌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끊임없이 격투를 하고 견제를 해야만 했고 자본의 힘에 의해 돌아가고 있는 모습은 홀을 떠나는 자유를 잃은 사람들에겐 지옥이었다. ‘들어갈 땐 자유지만, 나올 땐 아니라고’ 만나주지도 않는 관리자를 대신해 홀을 떠나려는 겨우 일행이었다. 겨우는 반대했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었는데, 관리자에 의해 함정에 빠지고 홀에 빚 100억을 지게 되고 갚지 못한 이상 나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겨우는 반발해 척의 힘으로 모든 것을 날려버린다. 대도시의 중심지에서 순식간에 적에게 둘러싸이게 된 겨우 일행은 위기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겨우를 발견하게 된다. 겨우 일행은 그 모든 능력자와 싸울 수 없어 도망치게 되고 간신히 홀을 빠져나오는데, 이때 스스로를 뉴갓이라 칭하는 승태와 만나게 되어 승태의 홀로 이동하게 된다.


승태에게 겨우 일행은 신의 아이들이나, 영역이나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고 승태가 어떻게 이런 일을 알고 있는지 묻게 되는데, 묻지마라, 어차피 알게 된다. 규칙이 깨어진 세상이니까, 라는 이상한 소리만 듣는다.

잠재되어 있는 힘들이 신의 부재로 인해, 부여된 힘들 중에서 아직 한 번도 힘을 사용하지 않은 자들의 힘이 소각된다. 아니 하나의 인물에게 모인다. 신의 아이들 중 하나인 ‘오벨리스크’에게로 쓰여지지 않은 모든 힘들이 모인다. 승태는 전 신으로부터 오벨리스크를 들었다. 자신이 신의 후보인 시절, 같은 후보였고 그는 야심을 위해 이번에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그리고 보예는 거대한 혼돈을 예지하게 된다.


오벨리스크는 인형술사다. 그 힘들을 자신들의 인형에 담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는 승태다. 그 위기를 넘기기 위해 나는 군대를 모으고 있었다고 말했고 의도적으로 겨우에게 접근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 그 전에 최대한 많은 후보들을 만들기 위해 힘을 사용을 권장했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건사고도 많이 일으켰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모인 자들이 겨우, 무수, 학철 등이다. 이들은 오벨리스크를 막아야한다며 그는 이 세계의 힘으로 자신이 만난 신인 ‘오시리스’를 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세계가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을 것이고 힘을 빼앗는 능력을 가져 오벨리스크를 도와주는 신의 아이 ‘아누스’,와‘오벨리스크’ 그 일행을 막아야 한다고 한다.

생각처럼 간단치는 않았다. 오벨리스크를 돕는 또 다른 세력도 있었고 오벨리스크의 인형들의 크기는 작은 벌레 크기부터 거대한 산보다 큰 거신들도 존재했다. 거신 하나가 홀을 상대하는 것만금 녹록치 않은 일이라 장기전으로 펼쳐졌다.


많은 연합체들이 함께 힘을 합쳐 오벨리스크를 무찌르고 그 과정 중에 늬규의 정체가 밝혀진다. 늬규는 다시 기억을 잃은 채로 돌아왔지만 그 정체를 알게 된 자들은 이제는 함부로 할 수 없게 되고 오벨리스크를 무찌르는 순간, 늬규를 죽이기 위해 움직이는 거대한 무리들이 나타난다. 늬규의 시대와 같은 신의후보들, 즉 신의 아이들이다.


신의 후보 자격으로 신을 지키게 된 신의 후보들, 그리고 신의 아이들,,,또 반대로 신의 후보/ 신의 아이들 자격으로 신을 죽이기 위해 모인 자들의 운명적인 대결이 겨우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또 그 자체가 자신의 시련이라는 것을 모르는 신의 후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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