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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연론자 Jan 06. 2021

압력

무엇에 지쳤는지도 모른채로

잔뜩 지쳐버린 하루

오늘 하루도 무진장 무거웠다


숨 한번 고르며 생각했다

무거운 하루를 겪으면

글을 쓸 재료가 나온다


아무리 힘들었다고 한들

압사할정도는 아니었지 않나

숨구멍 하나쯤은 뚫려 있는 세상


헐떡여라 호흡을 멈추지

바들거리는 손으로 글을 휘갈겨라


그 정도 압력 없이

다이아몬드를 꿈꾸어서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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