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늘아기 고추장
며늘아기 정성 담아 붉은 장을 지어내고
늘어진 사랑 속에 집안의 복 피어나니
아름다운 향기 따라 세대 사이 잇는다
기쁨의 맛 쌀누룩 속에 은근히 스며들고
고운 빛은 항아리 속에 따사롭게 번진다
추억과 정성 함께 어우러져 깊어지니
장하다! 그 손길에 전통의 맛 익어간다
----------------------------------
시작 노트 :: 명절이면, 늘 시어머니가 정성껏 고추장을 담아 자식들에게 나누어주던 정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며늘아기가 직접 쌀꽃누룩으로 고추장을 담아 한 항아리 가져왔습니다. 낯설지만 푸근한 쌀누룩의 향기와 세대를 이어가는 며늘아기의 손길이 어우러져 집안의 복과 화합을 이어주는 따뜻함이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