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의 발인제에 참석하고 와서
(사진: 다음 포털 국화 조화 이미지에서 차용)
언니네가 이웃으로 이사온 지 이 년째다.
언니네 부부와 같이 맛있는 집 찾아 다니고, 같이 만 보 걷기 하고,
김치 보시기 들고 왔다갔다하며 소소한 행복에 젖어들 즈음~~~~
형부에게 청천벽력같은 간암 선고가 내려졌다. 환자 본인보다 옆사람
가슴 한 켠에 사금파리가 들어와 긁어댄지 6개월~~~
며칠 전 이 세상 소풍을 마치셨다.
오늘 발인제에 참석하여 슬픈 울음을 보태고 왔다.
(사진 : 다음 포털 국화조화 이미지에서 차용)
평생 못 타 본 링컨 리무진에 얹혀지는 장면을 보니 부질없다 부질없다.
링컨 리무진 꽁무니에서 90도로 마지막 인사를 보내며 머리를 스치는
생각 하나, 마지막 가는 자리 링컨이 무슨 의미가 있나?
(사진 : 이숙진)
평소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때 저 링컨으로 이벤트나 한 번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일을 모르는 인생살이지만, 어리석은 건 모두 다 마찬가지.
생각 둘,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겨라. 멋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