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퇴근설렘

by 수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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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두들기는 소리,

정확히는 들리지 않지만 고객과 통화하는 친절한 목소리도 들리고,

백색소음과 함께 시간이 그렇게 흘러갈 때 즈음


큰 소리는 아니지만

생기있는 소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기지개 소리,

키보드소리 대신에 가방 지퍼여는 소리,

소곤대는 대화소리도 좀 커진다.

확실히 방금전과 다른 생기가 느껴지는소리다



시계를 보니 다섯시 오십구분..


적절한 소리가 맞았다는 생각과

나도 죽어있었던 맥박이었던것처럼 갑자기 심장박동이 느껴진다.

아무 계획없는 똑같은 반복의 일상임에도

이게 뭐라고 설레기 시작한다



찰나의 설레임속에

1분이 지나고,

초침 시계바늘처럼 하늘을 향해

난 튕기듯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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