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당신과나와이어진설렘

by 수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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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주웠다며

스윽 건네는걸 보니

꽃다발이다



순간 양자컴퓨터 수준의 연산처리가 일어난다.


꽃을 받을만한 상황인가?

내게 사과할 일이 있었던가?

내가 사랑스러운가?

날 좋아하나?

오늘이 몇일이었지?

최근 우리의 대화는 괜찮았던가?

어제 나눈 우리의 통화는 어떤 내용이었지?


옆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도 힐끔 보며 정돈한다.


어... 뭐야..

설레게 .

고마워...


근데 ..

아니야


설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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