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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레이어블 Jul 19. 2018

보드 게임 워크숍

플레이 시리아. 게임 디자인으로 뇌 풀기 하다

2018년 7월 13일


플레이 시리아는 현재 콘텐츠 진흥원 '놀이, 이처럼 창의로운 IMAGINE, PLAY'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융합적 협업 창작팀 지원 사업으로 이해하고 참여했는데 뭔가 이런저런 교육 의무가 많아 창작 지원사업인지, 교육 사업인지 헷갈려 내적 갈등이 조금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몇몇의 인식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창작자들, 연구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냥, 처음부터 교육 프로그램임을 천명했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만.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매주 교육이 진행됩니다. 

어느 것 수업을 하는 것에 익숙해졌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데 열린 자세로 동료 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학습법에 노출되는 것은 (시간만 허락된다면) 즐거운 경험이지요. 


이번 주에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멤버들이 협업하여 보드게임을 만들고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는 교육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플레이 시리아 팀 멤버들은 모두 찢어져 서로 다른 팀에 속해 개성 뿜 뿜 보드 게임을 만들었죠. 


마이 게임 스튜디오라는 툴킷이 있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법 그럴싸한 게임이 만들어졌습니다.  



구매를 원하신다면!

http://display.cjmall.com/p/item/41232981?gclid=CjwKCAjw7cDaBRBtEiwAsxprXaEnkgO-EqefcpDzKK66W-aCto2xnx9TgPK_OU17oQkcWFx3NnlpvRoCSIEQAvD_BwE



이번 게임 디자인의 미션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좌절


테이블마다 폭풍 좌절을 경험하게 만드는 게임 메카닉이 시도되고 서로 플레이 테스트를 교환하며 디자인을 다듬었습니다. 이 와중에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 멤버들도 많았는데, 각자 스타일이 어찌나 다른지 게임 목표를 결정하는 것만 해도 주어진 시간 30분 중에 15분은 사용한 것 같네요. 


 

나는 게임 디자이너 같지 않고, 딜러 같구만. 


이융희 작가 중심적인 사진 ^^_ 허 작가는 어디에?



좌절감 하면, 뱀 사다리 게임이지...라는 농담에. 그런거 하지 말라했다고 답하시는 융희 작가.


허작가의 좌절감 표현....내리치는 메커닉스가 강조된 것은 플레이 테스터 였던 나의 조언.   스트레스를 내리쳐서 풀어랏.  
이 작가는 이렇게 좌절감을...




사실 저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보드 게임을 만들었지만, 이제 와서 설명하자니 고단하네요. ^^

다음엔 저도 지체 없이 기록해야겠어요. 내 게임이 최고였..... ㅎㅎㅎㅎ

플레이 시리아는 다음 주에  두 번째 스토리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엄청나게 바쁜 압둘 와합 사무국장이 기꺼이 시간을 내어 주셨어요. 땡큐 와합!


#프로젝트 다이어리

#플레이 시리아

#보드게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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