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뼈가자라 -

#동화_ 보랭 (feat. 범)

by Bo raeng

"엄마 심장이 두근거릴때마다 뼈가 찌르는거 같이 아파요 -."

"아이야, 심장에는 뼈가 없단다"

"그런데 정말 뼈가 있는것처럼 아파요."

"그럴순 없어, 엄마랑 검사 받아보러 가보자. 걱정하지마.

네가 그걸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야."


그날 밤 아이는 심장에서 뼈가자라 심장이 찢기는 아픔을 느꼈어요.

다음날 아이와 함께 엄마는 병원을 찾았어요.


모든 검사를 받았지만 아이의 심장에 뼈는 자라고 있지 않았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


엄마가 저녁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창 밖으로 고양이 한마리가 넘어왔어요.

고양이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야옹야옹 아이의 심장에 뼈가 있어요

심장에서 뼈를 제거해 주세요."


“아니야,아니야 고양이야, 아이의 심장에는 뼈가 없단다."


“야옹야옹 아니에요 아이의 심장에는 뼈가 자라고 있어요.

심장에서 뼈를 제거해 주셔야만 해요."


“아니야, 아니야, 고양이야, 아이의 심장에는 뼈가 자라고 있지 않단다."


고양이는 “야옹”하며 창문 밖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엄마는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이 방으로 올라갔어요.


침대위엔 아이가 누워 있었어요.

엄마가 자세히 가서보니

아이의 심장에서 피가 나고 있었어요.


엄마는 놀라서 아이를 깨웠어요

“아이야, 아이야 눈을 떠보렴!"


아무리 아이를 흔들어도 눈을 뜨지 못했어요.

심장에서 피는 더욱 솟구쳐 올랐어요.


아이가 죽어가고 있는것을 보며 엄마는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그 순간 창문너머로 고양이가 다시 나타났어요.


고양이는 야옹야옹, 하더니 아이의 심장 위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심장을 파해쳤어요.

그리고 심장에서 뼈를 꺼내주었어요.


그러자 아이는 편안한 얼굴이 되었어요.

그리고 눈을 떴어요.


아이는 웃으며 엄마한테 말했어요.

“이제 아프지않아요.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그리고 아이는 고양이와 함께 창문 너머로 사라졌어요.


그날 밤 엄마는 드디어 1년만에 처음으로 깊은 잠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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