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현 Apr 30. 2022

보현이의 친구들

(3) 남자친구 멍뭉이

    일전에 친구가 30대의 연애는 어떻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이 정도 나이를 먹었으면 좀 점잖게 굴 법도 하건만 문득 벅차오를(?) 때마다 아무나 붙들고 주접을 떨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있다. 문짝만 한 성인 남성을 시도 때도 없이 '귀염둥이', '멍뭉이'라고 부르면서 열심히 세뇌했더니 나날이 더 귀여워지는 참이다.

작가의 이전글 보현이의 친구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