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동안 문제는 끊임없이 닥친다.
어떻게든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분명한 건 이 문제 뒤에는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버스 오가듯 이 문제가 지나가면 또 다른 놈이
저짜 모퉁이에서부터 짠하고 나타나는 법이다.
삶이 끝나지 않는 한 문제는 주위를 서성인다.
삶이 지속되는 한 문제는 공기처럼 함께 한다.
문제 때문에 전전긍긍할 필요 없다.
끝장을 보자 목숨 내걸 필요도 없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센 놈이 뒤에 기다릴지도 모를 일.
너무나 익숙해서 이제는 안고 살아가는 법마저 터득한 지금 이대로가
어쩌면 그대 생애 가장 마음 편한 때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