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최선’이라는 단어는 나를 조금 압박하는 말이야. 생활 속에서 늘 내가 가진 에너지를 온전히 다 쏟아냈는지, 열정을 다했는지 스스로를 채찍질할 때가 있어. 하지만 돌아보면 재능과 열정을 끝까지 사용해 본 적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것 같아. 그래서 어떤 일을 마무리한 뒤에는 늘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이 남곤 해.
앞으로는 무엇을 시작하든 내 몫으로 주어진 일이라면, 에너지를 모아 정성껏 하고 싶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정을 기울이고 마음을 다해 임한다면 결과가 어떻든 괜찮을 것 같아. 예전에는 성패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괴롭혔지만, 이제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고 싶어. 결과는 결국 내 힘으로 좌우할 수 없는 부분이 크기에, 불필요하게 집착하며 마음을 괴롭히지 않으려고 해.
과정을 즐기며 정성을 다한다면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을 거라 믿어. 작은 깨달음이 쌓이고 내 안에서 성장이 일어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뻐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제는 후회도 미련도 없이, 순간마다 내가 가진 에너지와 열정을 다할 거야.
그리고 일에 최선을 다하듯, 인간관계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다하고 싶어. 너에게도 나의 마음을 최선을 다해 전할게. 진심을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