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회고 모임
온라인 모임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었고, 진정한 네트워킹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준 모임이 있다. 바로 오글 글쓰기 모임이다. 이곳을 통해 나는 인생의 2막 방향을 새롭게 전환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의 에너지를 얻었다.
한 해 동안 받은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이라면, 바로 이 글쓰기 모임을 만난 것이다. 글을 쓰는 시간이 행복하다는 것, 때로는 힘들지만 그 힘듦마저도 비워내고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서툰 글이라도 한 편을 끝냈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그래서 이제 나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 그리고 글을 통해 가르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그런 삶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의 내가 참 행복하다.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더 행복하다.
30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살아왔듯, 앞으로는 글을 쓰고 가르치는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고 싶다. 오늘 열린 오글 방 회고 모임을 통해 그 다짐은 더욱 깊어졌다. 대표님은 언제나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며, 그 나눔 속에서 또 배움을 얻는 멋진 분이다. 오늘도 그 진심과 열정이 전해졌다. 회고 모임에서 1년을 돌아보며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다이어리와 블로그에 남긴 글들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짚어보니, 2025년이 내게 얼마나 큰 선물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내가 원했던 것을 누리며 살았고,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들과 모임을 만나며 많은 배움을 채웠다. 좋은 사람들의 에너지를 얻고,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참 감사하다. 물론 건강이나 학습 면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 냈고 실패조차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그 경험들은 상처가 아닌 ‘보약 같은 시간’이었다. 길을 찾아 헤매던 지난 시간들이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내 목표와 방향이 또렷해졌고, 소중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 길을 잘 걸어가고 있다.
오늘 회고 모임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5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6년에는 더 단단하고 멋진 한 해를 만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 또한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새해에도 이 소중한 모임과 함께 성장하며, 좋은 에너지를 채우고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