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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리스타 KM Sep 10. 2022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성 장애 중재하기

우 to the 영 to the 우

내가 재밌게 봤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가 친한 친구를 만나면 했었던 말이다. 말에 라임이 있고 리듬이 있고 몸짓이 있어서 한 번만 봐도 크게 각인이 되는 장면이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장면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된 아이들과 비슷한 진단을 받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성 수업을 한 적이 있었다. 6명의 그룹수업이었다.  

초5학년인 윤성(가명)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었지만 아주 경증으로 느껴지는 정도였다.   
특징은 마음이 여렸고,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매끄럽지 못했고 여러 상황에서 울거나 좌절하는 일이 많았다.   
초6학년인 광수(가명)는 수학 천재인가 할 정도로 수학을 잘하는 아이였다. 실제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해서 병원을 늦게 방문하셨다가 진단을 받았다. 광수의 특징은 수학을 너무 잘해서 국제대회인 홍콩에 가서도 수상할 정도의 실력을 보였었다. 핸드폰과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또래와의 대화는 어려웠고 일방적일 때가 많았고, 대화는 주로 자신의 이야기에 맞춰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성인들과 가능했다.   

윤성이는 1년이 넘는 사회성 수업을 하면서 사회적인 스킬도 많이 좋아졌다. 어머님의 노력과 학교 담임선생님의 노력으로 윤성이의 마음 다지는 노력을 많이 할 수 있었기에 윤성이는 향상이 되었다.
반면 광수는 좋아지는 것이 더딘 아이였다. 광수는 수업을 싫어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았다. 늘 제자리인 것만 같은 광수가 나한테는 늘 과제였었다.


우영우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저럴 수 있을까’란 의문을 1회 2회 내내 했었고, ‘드라마니까’라고 내 자신에게 답을 주면서 보기 시작했었다. 실제 몇 프로도 없는 케이스라고 하니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접하지 못했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스터디했었던 내용이 생각났고 그것을 찾아보게 되었다.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 은 언어 및 인지발달은 정상적이지만 운동 기능의 발달에 있어서 지체를 보일 수 있으며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있어서의 결함을 보인다. 자폐성 장애의 범주에 속한다(유아특수교육 이소현 지음, p143).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의 범주에 속하지만 늦게 발견되어 초등학교 고학년 때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언어 및 인지발달이 자폐아의 특성 하고는 다르게 정상적이거나 조금 늦는 정도일 뿐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인지발달에 있어 특정 분야에서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우수한 면을 가지고 있고, 학교 시험 결과가 중간 이상 되는 경우도 있다. 고기능 자폐로도 불리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경도 자폐성 장애에 해당이 되며 교육과 치료가 병행을 해서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사회생활이 가능하기도 하다.




아스퍼거 장애나 비언어성 학습장애 아동들에게 취약한 부분은 시공간적 정보처리 및 감각-운동 통합, 정보처리 및 조직화 기술 그리고 사회적 기술과 화용 언어 발달이다.


# 아스퍼거 증후군의 중재

* 정보처리가 일관성 없이 처리가 되거나 독특하고 비효율적으로 기억에 저장되기 때문에 정보를 인출하는 방법이 비구조화되어 있는 것을 연결시켜주는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 새로운 정보를 저장함에 있어서도 이해와 정보를 습득하는 여러 가지 방법과 나중에 기억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정보를 조직적으로 체계화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1) 일상의 유지와 계획 세우기(스케줄 카드 : 새로운 것이라고 덜 느끼게 하기 위해 일 상적인 일에 일관성 있어야 함. 구체적으로 써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음. 조금 여유 있게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

(2) 전조직화 기술(스케줄이 어디 있는지 아는 것과 스케줄을 따르는 것)


* 느린 정보처리 속도를 알맞은 속도로 돕기 위해서

(1) 집중 기술 가르기: 스트레스를 주는 낯선 상황을 무시하거나 대처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줄이는 호흡법/ 자신 있게 말하기

(2) 조직화 기술 가르기: CLWR

C : 생각을 명료화

L : 지시를 귀 기울여 듣기

W : 번호를 쓰고 핵심 단어 쓰기

R : 다시 번호로 돌아가 무엇을 할 것인지 재검토

(3) 이야기 주제의 장점과 단점 이야기 하기


* 간단한 지시사항으로 중요한 세부사항을 명료화시키기 : 지시는 간단하고 명확하게, 지시는 적게.


* 은유 비유, 행간의 숨은 뜻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연습/ 작업 강도 늘리기


* 조직화 기술 가르치기 위해서는

코드 시스템 : 색깔 코드 시스템(다양한 수업이나 집안일을 표시하는데 색깔을 사용하는 것) 번호 매기기 시스템


 * 학습 기술 배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 보장하기

정보처리와 주의집중의 문제-결국 전반적인 조직화 기술에 영향을 미침.

집중을 유지하는 중재가 필요하나 주의력결핍장애가 아니기 때문에 약물을 넘어선 중재가 필요

주의 산만한 자극과 환경을 줄여라(적은 숙제, 적은 지시, 적은 시각적 소란, 적은 소음) 공부할 동안 집중을 위해 음악이 있는 헤드폰 제공,

맨 앞자리에 배치, 움직이는 것 허용한다.


* 시간 관리를 위해서는

시간 경과를 알기

시간 개념 익히기: 시간을 주지 시킴/타이머 사용

시간 관리: 변화-계획-필요한 것 고려-상세히 계획-새로운 습관 반복적으로 연습시킴


* 학습에서 개념 형성

(1) 개인별 프로젝트

(2) 패턴 학습:패턴 학습에 강점을 보임(예를 들어, 운동 기술 패턴으로 서브를 가르침. 단, 서브를 잘하나 배구에서 서브가 미치는 영향은 알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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