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면접 엄두가 안 나요..
우리는 한국어라는 특수언어를 자유재자로 구사할 수 있는 네이티브에요.
한국어는 한국인만 <참> 잘합니다.
이거 사용 안 하실 건가요?
2024. 6. 23
(click) 개인 채널을 통해 업로드했던 포스트 옮겼습니다.
A. 맞습니다. 대부분 1명 뽑는 자리죠.
그래서 해외에 있는 서비스 (외부/내부/B2C/B2B/기술지원 등), 세일즈 직무(인사이드/리테일 등)를 잘 살펴보셔야 해요.
다른 직무에 비해 인원을 많이 뽑습니다.
제 경우엔 글로벌 기업 한국지사 서비스 부서에서 다년간 근무하고, 내부 트랜스퍼 제도를 통해 싱가폴로 돈 한 푼 안 들이고 이주하였습니다.
서비스, 세일즈 펑션에 이러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회가 생각보다 왜 많은지 여러 번 이야기 했어요.
서비스, 세일즈 직무 엔트리레벨로 진입하여 회사 제품의 엑스퍼트가 되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내부의 다른 직무에 타진해 볼 수 있겠죠.
레주메에 쓰기 궁색할 정도의 단기 근무 경험을 합치면, 많은 조직을 거쳤습니다.
조직마다 구성원의 커리어 디벨롭먼트, 즉 '밀어주는' 정도 차이가 있어요.
크게 압박을 주지 않지만 커리어 개발에 그닥 관심이 없는 곳도 있고요.
퍼포먼스 압박도 많이 주지만 그만큼 두루두루 직무 경험을 쌓게끔 밀어주는 곳도 있고요.
전자의 경우 직무 전환이 유연하지만은 않겠죠.
그러나 어떤 조직이든 개인의 제반 사항이 잘 갖춰져 있다면 어렵기만 할까요.
어느 기업이든 내부적으로 채용 기회를 오픈하는 건 비스무리 하니까요.
1차 인터뷰, 리쿠르터가 그러잖아요.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 있냐고.
그 때 물어보세요.
"너네 회사는 커리어 발전 기회를 주는 편이니?"
다양한 직무에 도전할 수 있게 도모를 하면 그 자체로 동기부여가 됩니다.
물어보면 좋은 질문입니다.
A. 저도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1차 스크리닝 인터뷰를 진행하는 리쿠르터 분이 있었는데, 이 분과 세 번이나 면접을 본 적이 있어요.
같은 포지션에 세 번 지원했기 때문이었죠.
(떨어지고 또 지원하고 떨어지고 또...)
"이런 피드백을 드리는 게 참 예외적인데...사노님 세 번이나 봤으니 말씀 드릴게요"
"말이 너무 장황해요"
"지원동기가 약해요"
한국어는 말할 것도 없고 영어 답변도 너무 장황하데요.
그리고 지원동기가 약하데요.
이 두 가지 너무 중요합니다.
특히 영어 면접 준비하다 보면 지원동기가 약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이상하게 이 지점에서 힘이 쭉 빠져요.
몇몇 독자님들과 인터뷰 롤플레잉을 진행했어요.
제가 오히려 더 많이 배웠죠.
면접 전에 저도 좋고, 지인분들도 좋으니 반드시 전화로 롤플레잉을 해보세요.
가급적이면 리쿠르터 롤을 해보세요.
친구의 지원동기를 분석해보시길 바랍니다.
쥐약이지만, 외국인 리쿠르터와 1차 스크리닝 인터뷰 3번 정도 거치시면, 이 점을 깨닫게 되실 거예요.
영어가 느는구나
리쿠르터가 물어보는 건 정해져 있구나
엇, 이거이거 해외 취업 하겠는데?
그러니까 순수 토종으로 적어도 30분 가량 영어 면접을 본다는 것은
가장 빠르게 리얼 영어 스킬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무비용 고효율의 경험이에요.
절대 꿀리지 마세요.
하다보면 늡니다.
요새는 비디오 레코딩 면접도 많습니다.
충분히 답변할 시간을 줍니다.
일반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학부 시절부터 갖은 서비스/세일즈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본 저로서는 국내에서 서비스, 세일즈직을 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이 직무를 하는 게 환경적으로도, 급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way better 하다고 봅니다.
영어, 조금만 노력하면 됩니다.
순수토종들도 영어 인터뷰 끝장낼 수 있게금 모든 매뉴얼 전체공개로 올렸습니다.
준비는 이제 그만, 도전해봅시다.
A. 여러분, 한국어는 한국인이 제일 잘합니다.
외국인들 중에도 기깔나게 하는 사람 많죠.
그런데 한국 고객들의 어렵고 복잡한 사안은 한국인 네이티브만 해결할 수 있어요.
왜?
한국어는 영어처럼 공용어가 아니죠.
영어권 커스터머들은 어느정도 broken English 에 대한 관용 폭이 넓어요.
한국인 커스터머들은 이미 수준높고 정교한 고객 서비스에 익숙해요.
더불어 broken Korean 에 대한 관용도 낮고요.
그러니까 이건 한국어로 밥 먹고사니즘을 추구하는 우리에겐 기회죠.
싱가폴, 두바이, 말레이시아, 몰타 심지어 사이프러스 섬에서까지 Korean speaker를 찾는다는 공고가 올라오고 인터뷰 제안을 받는 세상이에요.
영어가 부족하고 일어는 1도 몰라요?
안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이미 우리가 너무 잘하는 것에 집중하면 되요.
인터뷰 때 한국어든 영어든 말이 장황해지는 이슈에 대해
서류가 자꾸 탈락되는 이슈에 대해
레주메를 쓰고 싶지만 한숨부터 나오는 이슈에 대해 (초록색 문장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단기 경험, 관련없는 경험도 레주메에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 이슈에 대해
영어 면접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터뷰에 도무지 응할 수 없는 이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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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영어 개인과외를 받고 싶지만 돈이 없는 이슈에 대해 (초록색 문장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글로벌 기업 서비스, 세일즈 직무에 해외 트랜스퍼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슈에 대해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 서비스직 커리어 디벨롭 사례. 왜 조선 밖에서 서비스직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속 프로모션, 근무환경, 연봉 공개)
해외취업 성공 인상적인 사례들에 대해 (초록색 문장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불편하지만 온라인으로 나를 알려야 하는 이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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