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션이 매력적인 서비스, 타이포그래피 서울

Oct 14. 2024

안녕하세요.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입니다. 인터렉션이 매력적인 서비스,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대해 알아볼게요.

타이포그래피 서울(Typography Seoul)은 한국을 대표하는 타이포그래피 및 디자인 관련 매체 중 하나로, 주로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 편집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다루고 있어요. 디자이너들이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인터뷰, 리뷰, 전시 정보, 디자인 아카이브 등을 제공하며, 한국의 디자인 문화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다양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이나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유용한 리소스라고 생각해요. 그럼, 조금 더 자세히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런 부분이 좋았어요.

✅ 언제든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T, S 모드

타이포그래피 서울 메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T모드와 S모드로 나뉘어요. T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정돈된 UI고 S는 독특한 컴포넌트로 만든 이미지를 통해 보는 즐거움이 있는 UI에요. 또한 단순히 디자인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 인터렉션 요소가 결합적으로 보여지고 있어 사용자가 웹사이트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UI에요.

그리고 상세 정보 페이지에서 오른쪽 아래 플로팅 버튼이 하나 있는데요. 이 버튼을 누르면 S모드에서는 T모모드, T모드에서는 S모드로 변환할 수 있는는 인터렉션도 재미 요소 중 하나였어요.

✅ 참고하고 싶은 다양한 인터렉션

S모드로 진입하게 되면 다양한 인터렉션을 확인할 수 있어요. 흔히 보이는 정적인 페이지가 아닌 동적인 인터렉션을 모든 페이지마다 사용해서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내내 몰입할 수 있고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메인 페이지에서는 큰 이미지가 나오는게 일반적인데 타이포그래피 서울에서는 움직이는 원형 안에 있는 이미지로 나오니 처음부터 디자인 플랫폼 이미지가 강하게 연출되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었어요.

이미지도 이렇게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자세히 보시면 엄청난 고퀄리티의 영상이 아닌 두개의 이미지를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움짤 이미지인데요. 디자이너분들 중에서 영상을 잘 못 다루는 분들은 이렇게 이미지를 두개로 작업해 재미 요소를 보여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사실 보시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닌 오롯이 타이포그래피 서울만의 아이덴티티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단순히 사용자가 스크롤했을 때 움직이는 인터렉션 이미지만 있으면 어색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이미지는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를 호버했을 때에도 변경되는 인터렉션 이미지에요. 그래서 더 어떤 콘텐츠인지 궁금해지는 느낌이 들어 사용자 탐색형 UI에도 잘 맞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사용자들은 페이지를 최하단까지 스크롤 다운하는 행위도 잘 하지 않아요. 그래서 푸터까지도 잘 못 보긴 합니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은 푸터 UI도 색이 계속 변경되니까 사용자 입장에서 계속 푸터에 머무를 수 있는 요인이 생기는데요. 사실 푸터 페이지까지는 도달해도 읽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시선이 꽂히는 UI 인터렉션이 있으니 어떤 메뉴가 있는지 계속 탐색하게 된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 몰입할 수 있는 상세정보

사실 상세정보는 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지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캐치하고자 하는 특징이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페이지를 스크롤 다운 할 때마다 각기 다른 인터렉션을 통해 몰입할 수 있는 UI를 만들어 두니 끝까지 읽고 싶은 니즈가 생겼어요. 데이터는 확인해볼 수 없지만 타 플랫폼에 비해 정보 페이지에 남는 비율이 높지 않을까 예상해요.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T모드와 S모드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학습해야 함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아쉬운 부분이 T모드와 S모드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필터 전환도 사용자가 직접 학습해야하는 부분이었어요. 저 또한 이번에 웹사이트를 분석하면서 이 두 가지 모드에 대한 차이를 알 수 있었는데요. 타이포그래피 서울에서 두개의 모드로 나눈 이유도 스토리로 풀어나가면 더 웹사이트가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S모드로 접근하지 않고 T모드로 접근을 하게 된 사용자들은 잘된 인터렉션 모드를 체험할 수 없는게 아쉽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