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
안녕하세요.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입니다. 오늘은 기아현대 자동차에 내장되어 있는 차량 네비게이션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어릴 때 부모님이 종이 지도를 펼쳐가며 운전하시던 기억이 나요. 이제는 네비게이션 없이는 운전하는 게 상상이 잘 안 될 정도로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죠. 빠르고 안전한 길을 안내해 줄 뿐만 아니라, 가끔은 조금 돌아가더라도 더 경제적인 경로를 추천해 주기도 하고요.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네비게이션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더 편리해질지 기대되는데, 이번에는 기아현대 차량에 내장된 네비게이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 길 안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표시
현대 기아 네비게이션의 메인 화면은 지도가 중심이에요. 사용자는 이 화면을 통해 현재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죠. 화면 좌측에는 여러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데, 상단부터 홈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홈 버튼,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네비게이션 음량을 조절하는 버튼, 그리고 지도에 표시되는 정보를 조절할 수 있는 범례 버튼이 있어요. 하단에는 메뉴 버튼과 목적지 검색창, 그리고 현재 위치 정보가 함께 나와요.
네비게이션의 주된 목적은 목적지로 가는 길을 안내받는 것이기 때문에, 메인 페이지에는 길 안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표시되고 나머지 기능들은 숨김 처리되어 있어요.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사용자를 배려해 네비게이션 기능이 잘 보이도록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에요. 또, 운전 중 자주 사용하는 안내 음량과 효과음 조절 기능을 바로가기 메뉴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 점도 편리함을 더해줘요.
✅ 색다른 추천 경로
최근 제주도에서 현대기아차를 렌트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현대기아 네비게이션은 같은 목적지라 하더라도, 중간에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경로가 있으면 이를 추천해준다는 점이에요. 운전 중이라 화면을 사진으로 찍을 수는 없었지만, [전망 좋은 길 / n km 증가 / 소요 시간 비슷]과 같은 형식으로 선택지를 제시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목적지까지 단순히 빠른 경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경로를 추천해줌으로써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한 옵션을 제공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를 통해 네비게이션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있음을 직접 느낄 수 있었어요.
주소지 검색 리스트 정렬 기준 모호
현대기아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주소지 목록의 정렬 방식이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이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지도 앱에서는 가장 최근에 검색한 주소가 목록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어 다시 선택할 때 편리한데, 현대기아 네비게이션의 경우 그렇지 않았어요. 목록이 따로 정렬 기준 없이 여러 주소지가 섞여 있다 보니, 내가 찾고자 하는 주소를 쉽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운전 중에 빠르게 재탐색해야 할 때는 이러한 비효율적인 목록 정렬이 불편하게 다가왔어요. 결국 여러 번 스크롤하다가 원하는 주소를 찾지 못해 다시 직접 주소를 입력해야 했던 경험이 많았죠. 이런 부분에서 사용자의 검색 이력을 고려한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주소지 정렬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네비게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최근 검색한 주소를 상단에 배치하는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직관적이지 않은 '안내 시작' 버튼 디자인
목적지 검색 후 경로 안내를 누르면, 추천 경로가 우측에 표시되고 하단에는 목적지 안내와 관련된 버튼이 함께 뜨는데요. 이때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졌어요. 보통 '확인'과 같은 결정 버튼은 화면 오른쪽에 위치하는 것이 익숙한데, 현대기아 네비게이션의 경우 목적지 안내 버튼이 왼쪽에 배치되어 있어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뿐만 아니라 하단의 안내 시작 / 경유지 추가 / 경로 탐색 옵션 모두 같은 크기, 같은 색의 배너로 디자인되어 있어 '안내 시작' 버튼을 인지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어요.
물론, 좌측이 운전석 쪽에 있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더 가까운 위치에 버튼을 배치한 것 같다고 짐작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 경험과 다르게 설계된 점이 불편하게 다가왔어요. 운전 중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직관적인 버튼 배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이유로, 버튼의 위치와 디자인이 직관적으로 개선된다면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까지,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에서 현대기아 네비게이션을 가볍게 리뷰했어요.
잠깐, 유아이볼에서 유사한 서비스의 UI패턴을 더 확인해 보세요!
<티맵>
https://uibowl.io/name/%ED%8B%B0%EB%A7%B5
<네이버지도>
https://uibowl.io/name/%EB%84%A4%EC%9D%B4%EB%B2%84%EC%A7%80%EB%8F%84
유아이볼은 국내 최대의 UI/UX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국내에 MVP 버전으로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사용자가 월 6,000명이 넘었고 현재는 30,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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