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시간만 기다렸다.
친구는 기차 안에서 소식을 들었단다.
많은 이들이 환호했다고
이렇게 어려울 일이냐고
누군가는 울더라며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아서
봄이 오고도 봄이 오지 않아서
속이 상하던 지난한 봄이
오늘. 진짜 왔다.
25. 04.04. am11:22
웃음에 야박한 사람을 싫어하고 여행과 걷기, 숲을 좋아합니다.